볼보트럭, 특수 자동변속기 1호차 출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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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특수 자동변속기 1호차 출고식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2.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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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롤러 기어가 장착된 I-쉬프트
325톤 견인력 초저속 변속기어
 
볼보트럭코리아(사장 김영재)가 ‘I-쉬프트 크롤러 기어’ 변속기가 장착된 국내 1호 차량(FH16, 6x4, 750마력)의 출고를 기념하며, 정혁호 고객에게 평택 볼보트럭 종합출고센터에서 인도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볼보트럭이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I-쉬프트 크롤러 기어’ 자동변속기는 기존의 볼보트럭 ‘I-쉬프트’ 자동변속기에 ‘크롤러 기어(crawler gear)’가 추가로 장착된 것이다.
 
최대 총 중량 325톤의 견인력을 자랑하며 이는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동급 중대형 트럭을 통틀어서 최상급의 성능으로, 볼보트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뛰어난 견인력 외에도 트럭 운전자의 사용 목적 및 차량 사양에 따라, ‘I-쉬프트 크롤러 기어’는 ‘I-쉬프트’ 자동변속기의 전진과 후진에 각각 최대 두 개의 크롤러 기어를 추가해 작업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후진 크롤러 기어는 트럭의 후진 속도를 현저히 늦출 수 있어 섬세함이 요구되는 후진 작업에 유리하다.
 
‘I-쉬프트 크롤러 기어’ 자동 변속기는 차량이 정지한 상태에서도 초고하중 화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힘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0.5-2km/h의 초저속으로도 트럭을 운행할 수 있게 되어 트럭의 정밀한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각종 플랜트 건설 현장 등에서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새롭게 적용된 볼보트럭의 ‘I-쉬프트 크롤러 기어’는 비포장도로나 고속도로 등 다양한 지형에서 무거운 중량의 화물을 운송하는 트럭 주행 특성에 적합하도록 매끄럽고 부드러운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특히 오르막길, 굽은 도로, 신호등이 많은 도심과 같이 기어 변속이 잦은 곳을 운행할 때, 기어 변속으로 인한 동력 손실의 최소화로 연비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I-쉬프트 듀얼클러치’는 지난 2014년 볼보트럭이 상용차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자동변속기로, 기존 고성능 스포츠카에만 사용되던 기술을 트럭에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I-쉬프트 듀얼클러치’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스웨덴 국립품질연구소(Swedish Institute for Quality)'에서 주관하고 있는 2014년 ‘올해의 품질 혁신상(2014 Quality Innovation of the Year)’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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