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2003년 4월 11일 방호울타리 성능시험기관 지정 이후 올해 11월말까지 수행한 방호울타리 충돌시험데이터를 28일 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를 통해 공개하고 내년 1월 중순부터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시험데이터는 공단이 그동안 수행한 실물차량충돌시험 데이터를 연도별, 등급별, 종류별, 지주 간격, 제품 높이, 보 두께, 합격 여부 등을 세부적으로 분류한 자료로써,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방호울타리 제작사가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올해 11월말까지 교통안전공단이 수행한 방호울타리 실물충돌시험건수는 총 261건이며, 등급별로는 SB(Safety Barrier, 방호울타리)2 등급 42건, SB3 등급 16건, SB4 등급 125건, SB5 등급 65건, SB6 등급 13건으로 SB4 등급이 전체의 47.9%를 차지했다.

 

종류별로는 노측용 방호울타리 116건, 중앙분리대용 방호울타리 36건, 교량용 방호울타리 109건으로 노측용 방호울타리가 전체의 44.4%에 달한다.

 

충돌시험시 방호울타리 시제품의 지주 간격, 제품 높이, 보 두께 등에 따른 합격여부, 불합격시 주요 내용 등을 함께 공개함으로써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원가절감형 제품을 추가로 개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