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TBN위클리교통이슈-마산시 2017 교통시설 예산- 20161210
상태바
[창원]TBN위클리교통이슈-마산시 2017 교통시설 예산- 20161210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6.12.11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창대교 주탑 75개 균열, 대포차 2만 4천여대 적발, 수서 평택 고속철 9일 경쟁시작
한 주간의 교통이슈를 짚어봅니다.
위클리 교통 이슈!
김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Q :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실 건가요?
내년국고 예산편성에서 창원시가 8천793억 원을 확보했지만 마창대교 교량 케이블지지 주탑에서 75개 균열이 발견됐다는 감사원 안전이상 소식이 있습니다.
대포차 2만4천601대를 적발한 경찰소식과 지난 9일 수서~평택 61.1km 고속철 개통으로 117년 철도 역사 최초로 간선철도 경쟁이 시작된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Q : 마산시가 내년에 사용될 예산 8천793억 원을 국고에서 확보했다면 주로 어디에 사용될 예정인가요?
네. 2017년 창원시가 확보한 예산 중 교통분야는
거제와 마산 간, 국도 5호선과 제2안민터널
건설을 비롯해서 마산서항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물론 마산야구장 건립과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 사업도 포함돼 있는데요.
타 기관 직접 시행 사업으로 이뤄지는
거제 마산간 국도 5호선에는 397억 원 소요되고
제2 안민터널 건설에 96억 원 등이 사용될 예정입니다.
 
Q : 도로교통에도 적지 않은 예산이 건설사업비로 편성이 됐는데 지원규모가 큰 지역은 어디인가요?
네. 충청북도가 역대 최대 금액인 4조8천억 원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예산은 누락이 됐다고 하네요.
1987년 개통 이후 많은 산업단지가 조성된
청주와 진천을 비롯 음성 등을 관통하는
충북 중부권의 대동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우선순위에
또 밀린 셈이 됐습니다.
2021년 서울과 충주를 45분대로 단축시키는
중부 내륙철도 준공이전에 어떤 결과든
나오겠지만 한 동안은 정체로 인한 경화증을
견뎌내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Q : 중부고속도로 역할도 큰데 세종건설이 우선이네요. 그런데 마창대교 주탑에서 75개 균열이 발견됐다면 위험한 거 어닌가요?
그렇습니다. 감사원이 지난 6월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주요기반시설 안전관리실태 점검에서
안전 이상으로 판단됐습니다.
마창대교도 현수교 또는 사장교로 불리는
공법이라 사실상 주 탑과 연결된
케이블이 받치고 있고 주 탑은 기둥 역할을 하죠.
그런데 막중한 하중을 받는, 주 탑 기둥에서 75군데의
균열이 발견되는 안전 위해요소가 확인된 겁니다.
사장교 부분을 지탱하는 주 탑은 2개인데
2번 기둥에서 폭 0.1~4.0㎜, 길이 0.5~3.4m인 균열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중대 결함에 해당되는 폭 1mm 이상 균열도
9개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고요.
 
Q : 국가 주요기반 시설 이전에 하루 평균 3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교량이라 정말 걱정이 큰데 왜 이렇게 까지 된 거죠?
감사원에 따르면 마창대교는 지난 2010년부터
12차례나 관리업체 안전점검을 받아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결함을 확인하지 못해 결국, 안전등급 분류
최하위인 E등급에 해당하는 불량판정을 받게 된거죠.
경상남도에 관리·감독 지적과 보수·보강
방안 마련을 통보했지만 옛 마산과 창원을
바닷길로 이은 길이 1700m 해상교량 통행 차량
3만6천788대에 대한 안전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김제에 세워진 육교도 붕괴위험 때문에 내년
재 건립을 시작하는데 육교처럼 간단히 처리될
사안이 아니다 보니 걱정이죠.
정밀 안전진단에서 E등급 판정을 받은
30년 넘은 김제 육교는 2014년부터
대형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Q : 안전진단에서 E등급 받은 김제 육교 대형차량 통행금지 남의 일 아니네요. 올해도 대포차로 운전한 도로무법자가 많다면서요?
그렇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1월부터 11월
2016년 대포차 근절 종합대책 관련
불법행위자 단속에서 총 2만2천849건의 적발을 통해 ·
2만3천805명을 검거했고 이 중 51명을
구속했습니다.
대포차량도 2만4천601대에 달해 검거건수가
대폭적으로 증가됐는데 결국 이는
교통위험 요인이 문제가 많았다는 뜻입니다.
신설된 불법운행자동차 운행 죄와
운행정지명령 위반죄 적용효력이 큰 거죠.
그 동안은 대포차 발생 숙주가 되는
중고차 판매 대포상사와 무적차를 만드는
대포법인 단속으로 조직적인 생성과 유통을
차단했습니다.
 
Q : 제도개선과 법령정비로 운행 중인 대포차에 대한 단속 운행이 결과적으로는 근본적으로 차단시키는 해결책이 된 셈이네요?
그렇습니다. 적발된 대포차량 중 번호판영치와
공매․압수된 차량 회수는 3천440대로 지난해
62대와는 비교할 수 없죠.
결과적으로 단속 실적 급증에는 2015년
악성 대포차 6천664대에 대한 수배조치와
경찰수사범위를 넓인 특사경 전속수사권 폐지,
운행정지명령위반 처벌 신설 등입니다.
위험사안에 대한 단속 유형에서는 이전등록미필과
의무보험 미 가입 등이 88.5%로 가장 많았고요.
불법운행자동차운행 4.9%에 무적차량도
2.1%나 됩니다.
 
Q : 코레일 노사가 열차운행 정상화에 합의했다는데 어제 개통된 수서고속철 운행이 해결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한편 들어요?
맞습니다. 일단은 72일간의 파업으로 평소 대비
80%로 낮아진 열차 운행 정상화가 중요합니다.
정부지침 수용의 임금제도와 열차운행의
즉시 정상화를 위한 파업 철회와
철도노조 현장복귀라는 급조현상에서
수서~평택 간 61.1km 신설 운행도
큰 자극이 됐을 테고요.
117년 철도 역사 최초로 시작된 간선철도
경쟁체제 도입이 운임을 10% 인하시켰고,
앱으로 승무원을 호출하는 차별화된 서비스시대를
열었으니 수서고속철도 개통이 관건인 셈입니다.
이런 운용전반에는 중심에는 승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과 운임, 보상 등 많은 부분이
내재돼 있다고 생각됩니다.
 
Q : 신도시 동탄 역은 앞으로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와 의 공용이 가능한 최초의 지하 고속철도 역사라면서요?
네. 수서고속철도의 시·종착역인 ‘수서역’이
지하철 수서역과 같은 층에서 환승할 수 있는 이점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평택시에 위치한 SRT 지제역도 기존 1호선
지제역사와 나란히 하고 있어, 경기 남부의
새로운 관문 역할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열차 출발이후 승차권 반환을
역으로 제한한 코레일과 달리, SR은 출발 후
5분까지 홈페이지·앱 승차권 반환이 가능하고요.
승차권 구입도 고속도로 통행료처럼
이용자 편의를 위한 상호 발매 서비스를 운용합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