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TBN위클리교통이슈-충북도민 KTX세종역신설 반대-20161120
상태바
[창원]TBN위클리교통이슈-충북도민 KTX세종역신설 반대-20161120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6.11.21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 KTX요금보다 비싼 택시요금조정 결렬, 드론이 야간 조난자찾아 공중 통신망설치하고 구호물품이송 비행시연과 수퍼문 안전순찰에 투입
한 주간의 교통이슈를 짚어봅니다.
위클리 교통 이슈!
김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Q :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실 건가요?
네. KTX노선 유치에 대한 건인데요.
상권이 무너진 서대전역 같은 전철을 피하려는
충북도민들의 세종역 신설 반기에 이어 청주시와
세종시 택시요금이 KTX보다 비싼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드론 활성화를 위한 토탈솔루션' 비행을 가졌는데요.
어둠속에서도 조난자를 찾아내서 고공 통신망을 설치하고
구호물자를 인근에 투하 하는 시연을 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경은 해수면 높이를 9.7m로 끌어 올린
대형 보름달 위력에서도 안전 순찰할 수 있는 드론을 띄웠습니다.
 
Q : 충청북도 도민들이 KTX 세종역 신설을 반대한다고 하셨는데, 역이 많아지면 이용이 더 편해질텐 데 왜 그런가요?
네. 서두에 서대전을 잠시 말씀드렸듯 이유는,
세종역이 생기면 불과 15㎞ 떨어진
청주 오송 역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겁니다.
서대전은 전라선을 연결하는 허브역할을 해 왔는데
KTX가 직항을 하면서 발길이 뚝 끊어졌기 때문에
충북도민들, 특히 청주지역 입장에선
오송역 상권이 죽는다고 보는 거죠.
이 문제 때문에 지난 16일 충청북도 도청에서
각계단체 대표 등 250여명이 결성된, 충북
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정부, 국토교통부와 단판을 선포하는
전면 대결에 나섰습니다.
지난 10월 국토교통부 항의 방문에서 용역 중단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지만, 답변이 없자 위원회를
조직한 거죠.
 
Q : 출정목적은 세종역 저지네요. 도민힘으로 세종역 백지화하자는 공동운영위원장이 국토교통부장관 면담까지 요청했다면서요?
그렇습니다.17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공식 면담을 요청하면서 공개 발언까지 했습니다.
면담을 외면하거나, 진행 중인 용역을
철회를 하지 않는다면 대규모 집회 등 장관
퇴진운동 불사를 공포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난 8월 말 KTX 세종역 신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 철도시설공단 입장은
결과가 나오는 연말경 국토교통부와
협의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런데 KTX 요금보다 비싼 충북 청주와 충남
세종시를 오가는 택시요금 문제 협의마저도
세종시의 일방적 불참으로 설상가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Q : 오송역과 세종구간 택시요금 개선협의가 무산됐다는 얘길 방송에서 얼핏 들었는데 세종시의 일방적 불참 때문이라는 거네요?
현재 알려진 바로는 그런 셈입니다.
세종시와 청주시간에 협상을 했던 이유는
KTX보다 비싼 택시요금과 타 지역 영업활동 규제를
현실화하자는 뜻에서 3차례 실무회의를 했는데
대중교통담당자들이 만나는 4번째 약속을
일방적으로 결렬시켰다는 거죠.
빈 택시로 되돌아가는 것보다는 복합할증과
사업구역 외 할증요금을 폐지하고 대신에
왕복 손님을 태우자는 취지였는데
무산이 된 겁니다.
 
Q : 택시요금 인하 등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세 차례나 만났는데 4차 실무협의가 무산됐다면 어떤 경우를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네. 일정이 빡빡해서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면서
회의 직전 불참 통보를 했고, 다시 정해 달라는
청주시 요청에 확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
그대로라면 이런 가정을 해 볼 수 있죠.
청주 택시수가 20배나 되고 100여대 소재지가
오송역 주변이다 보니, 귀로영업을 허용했을 때
청주택시가 세종시를 장악한다는 위협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세종지역 택시업계 반발 때문에 택시요금 개선에
소극적인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Q : 세종청사에 손님을 내려준 청주택시나 반대로 세종택시가 청주에서 승객을 태우기가 어려우니 개선하자는 건데 쉽지 않군요?
그렇습니다. 지금은 서로가 대기 할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승객을 내린 현장에서 자신의 사업구역으로
향하는 손님승차를 허용한다면 할증을 폐지해도
실보다는 득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상대적으로는 연료 절감에 따른 배기가스
감소효과까지 크겠고요.
그 동안 오송 역에 하차한 승객이 세종 시로
가기 위해 KTX요금보다 비싼 택시를 타는 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승객입장에선 불만이 높은 데도
해결의 키를 쥔 청주시와 세종시 간 협의는
난항 속으로 빠져드는 상황입니다.
 
Q : 세종역이 신설되면 도 경계를 넘는 택시운행도 줄겠지만 상권문제가 겹치니 진터양난인 셈이네요. 국토부가 성공한 조난지역 수색과 구호품 전달 토탈솔루션 비행은 어떤 건가요?
네. 국토교통부의 강원도 영월 드론 토탈 솔루션 비행은
특별하게 제작된 드론에 전문장비를 실고 연계
운용되는 운항기반을 뜻하는데요.
조난 상황을 가정한 시연행사에서는 각 상황에 따라
대응 투입할 수 있는 여러 대의 드론들이
유기적 운항으로 임무를 달성하는 겁니다.
각각의 임무를 부여받은 드론이 조난지역을 수색,
구호하고, 고립지역 상공 공중통신망 구축과
긴급물품을 공중 배송을 실현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 같은 야간 수색장비가
장착된 드론을 비롯 10kg의 긴급 구호품 이송을
확인하는 시험비행이었습니다.
 
Q : 심한 일교차로 안개가 자주 끼는게 산 속인데 밤이면 드론 조종조차 어려울텐데도 긴급구조에 나서 사람을 찾아내는거네요?
그렇습니다. 신고를 받고 영월소방서에서 이륙한
드론은 중량 3.5kg 고정익 정찰용 으로
지상 450m 상공의 고고도를 반경 4km까지
오가면서 비가시권 조난 지역 영상을
실시간 전송했습니다.
수색자체를 어렵게 하는 야간과 안개 출현 등의
열악한 환경 시연에서는 무게 4kg인 회전익
그러니까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헬기타입
드론이 떴습니다.
 
Q : 열화상 카메라면 첩보영화에서 건물 안 사람 수를 영상으로 확인하는 장비 아닌가요?
맞습니다. 깊은 산속 암흑 상태에서 체혈을
감지하는 게 가장 빠르니까요.
이렇게 해서, 조난자 위치가 감지되면 LTE
중계기가 장착된 4kg의 회전익 드론이 조난지역
상공으로 날라가 KT가 지원하는 Wifi 통신망을 확보해서
조난자 휴대폰과 연결시키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응급약품과 구호물자 10kg을 한번에
운송했는데 이 무게는 현재 미국과 중국을 제친
중량운송 기술이라고 하네요.
 
Q : 정체된 도로영향을 받지않는 드론은 신물류수단 대세지만 누가 먼저정착시키는가가 관건인데 중량면에서는 앞섰다는 거네요?
그렇습니다. 17.5kg이나 되는 거대한 회전익
배송 드론이 조난자에게 가장 필요한 10kg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확보된 조난 위치로
이동해서 투하했으니까요.
국토부 관계자는 미국 아마존이나 구글
그리고 독일의 DHL, 중국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의 비행테스트거리는
1~10km내외라 이를 초월한 시연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 물류운송사례 또한
340g에서 최대 2.2kg 무게인 데 반해 10kg이나 되는
고 중량 물품을 수송한 만큼 도서지역 배송이
가능함을 시사했습니다.
 
Q : 우리 드론기술력이 이 정도라, 수퍼문으로 높아진 해수면이 저지대를 휩쓴 침수 때도 육로가 아닌 제공순찰을 택한 거네요?
그렇습니다. 68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대형 보름달은
우아함만 아닌 해안가 저지대를 넘나드는
높은 파고를 만들고 해수면을 높이는
위력을 동반했습니다.
해수면이 9.7m 상승된 해안가도 있어
해안경비안전서 마다 관할 침수지역 순찰강화와
재해예방활동에 나섰는데요.
통영해안경비서는 육지로 떠밀려 침몰될 수 있는
정박 선박 감시를 위해 보유 중인 드론을 투입했습니다.
해안가 저지대 정박선박과 침수 피해를 예측하기 위해
통영항 일대 관측을 항공 순찰로 대체한 거죠.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