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운전면허시험 어렵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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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운전면허시험 어렵게 바뀐다
  • 교통뉴스 김예린 기자
  • 승인 2016.12.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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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기능시험 2개에서 7개로
문제은행 문항수 1,000문제로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지난 1월 제1/2종 보통 운전면허시험 개선을 발표한 이후 법령개정과 면허시험장·운전학원의 시설공사를 모두 마치고, 22일부터 개선된 시험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운전면허시험의 주요 변경 내용은 학과시험의 문제은행 문항수가 난폭/보복운전 금지 등 최근 개정법령과 보행자 보호/긴급자동차 양보 등 안전운전에 필요한 교통법규를 추가, 730문제에서 1,000문제로 확대된다.
 
장내기능시험의 평가항목은 운전에 활용도가 높고 주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경사로 좌·우회전 신호교차로, 직각주차, 가속코스를 추가해 현재 2개에서 7개로 확대되고, 전체 주행거리도 50m에서 300m이상으로 늘어난다.
 
도로주행시험의 평가항목은 차량성능 향상으로 불필요해진 항목을 삭제하고, 어린이보호구역을 비롯한 지정속도 위반 등 안전운전에 필요한 항목을 추가해 87개를 57개로 정비됐다.
 
방향지시등(깜박이) 점수를 3점에서 7점으로 높이는 등 배점기준이 전반적으로 상향되고 실격기준도 강화됐다.
 
운전전문학원에서 받는 의무교육시간은 학과는 5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고, 장내기능은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어나며, 도로주행은 현재와 동일하게 6시간으로 정했다.
 
경찰청은 이번에 시행되는 운전면허시험의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운전면허 취득단계에서 교통법규에 대한 충분한 학습과 도로적응력이 향상된 초보운전자가 배출됨으로써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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