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미군기지 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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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미군기지 오염 심각
  • 교통뉴스 한명희 기자
  • 승인 2016.12.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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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사평역 주변 벤젠 587배
캠프킴  총탄화수소 512배
 
서울시는 2016년도에 추진한 용산미군기지 주변 유류오염 지하수 확산방지 및 정화용역을 실시한 결과 기지 주변에서 검출된 오염물질 중 ▴녹사평역 주변은 벤젠이 허용기준치의 587배 ▴캠프킴 주변은 석유계총탄화수소가 허용기준치의 512배가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용산미군기지 주변 유류오염 지하수는 녹사평역과 캠프킴 주변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어, 녹사평역은 2001년 이후 16년간, 캠프킴은 2006년 이후 10년간 서울시에서 정화작업을 지속해 왔다.
 
녹사평 주변 오염도는 2004년 최고농도 대비 70% 감소하였고, 캠프킴은 92%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지하수법에서 정한 허용기준을 초과하고 있다.
 
용산미군부지 반환이 2017년 말인 것을 고려할 때 오염원에 대한 치유계획 및 부지관리 방안이 수립되어야 하나, 현재 오염 및 부지 현황 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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