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장품 개발 프로세스, ISO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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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장품 개발 프로세스, ISO획득
  • 교통뉴스 한장현 기자
  • 승인 2016.12.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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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26262 인증, 제품 이어 개발 프로세스에
제동∙조향∙현가, 메카트로닉스등 전장품 개발
 
현대모비스의 전장부품 연구개발 프로세스(MEDP : MOBIS Electrical and Electronic Development Process)가 기능 안전성 국제 표준인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
 
MED 프로세스는 전장부품 개발과 관련해 현대모비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연구개발 체계이자 업무표준이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전자장치 기능안전성과 관련한 국제 3대 표준인 A-SPICE와 CMMI, ISO 26262가 요구하는 기준을 모두 충족시켜왔는데 이번에 독일의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 SÜD)로부터 개발 프로세스에 대해 ISO 26262 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높은 품질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ISO 26262 표준이 지난 2011년 제정된 이후, 현대모비스는 국내 업계 최초로 2012년에 주행보조장치인 스마트 크루즈컨트롤(SCC), 차선유지보조장치(LKAS) 제품의 소프트웨어에 대해 이 국제표준을 획득하고 2013년 주차보조장치(SPAS)의 소프트웨어와 에어백 제어장치(ACU) 시스템, 2014년 전자제동장치(ESC) 시스템, 2015년 전자조향장치(EPS) 시스템 등 인증받는 품목과 종류를 꾸준히 늘려왔다.
 
현대모비스는 제품을 중심으로 국제표준 인증을 받는 업계의 일반적 관행에서 나아가, 모든 제품에 적용되는 개발 프로세스 자체에 대해 이번에 인증을 받았다.
 
이 개발 프로세스에 적용되는 대상은 제동∙조향∙현가장치, SPAS∙LKAS∙AEB 등의 메카트로닉스, 오디오∙AVN 등 인포테인먼트, 그리고 친환경 핵심부품에 이르는 현대모비스가 개발하고 있는 모든 전장부품이 해당된다.
 
현대모비스는 국제 인증을 받은 자체 개발 프로세스(MEDP)를 성실히 준수하기만 해도 ▲위험에 대한 체계적 추적 및 관리, ▲결함의 조기 발견 및 수정, ▲다양한 기법에 대한 투자와 비용절감, ▲변화에 대응한 유연한 프로그램 구축 등이 가능해져 앞으로 전장부품에 대한 연구개발 효율성과 설계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차량에 적용하는 전장부품의 설계가 복잡해지고 전장부품간의 시스템적인 연계가 중요해지면서 개별 제품들에 대한 인증에 더해 프로세스 고도화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현대모비스의 이번 인증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주활동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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