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국민대와 산학협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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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국민대와 산학협력 시작!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2.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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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고려·성균관·인하대 이어 국내 5번째
국민대 PACE센터에 4,600억원 이상 투입
 
GM을 비롯한 글로벌 회사들을 중심으로 전세계 유수의 대학들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단체인 PACE(Partners for the Advancement of Collaborative Engineering Education)가 국민대를 국내 다섯 번째 대학으로 선정하고 PACE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국민대는 8일 PACE센터 설립기념 개소식을 개최했으며 그렉 타이어스 (Greg Tyus) GMI (GM International) 기술연구소 부사장을 비롯한 한국지엠 연구소 임원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타이어스 부사장은 “PACE는 학생들이 산업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서 “PACE의 최대 파트너가 GM인 만큼 PACE를 통해 자동차 산업을 위한 더 많은 인재가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ACE 센터는 자동차 설계에 필수적인 NX, Alias Automotive, LS-DYNA, MSC Nastran & MSC Adams 등 고가의 설계 프로그램 및 다양한 엔지니어링 관련 설비 등을 통해 보통의 대학에서 접하기 어려운 자동차 산업 연구 기회들을 국민대 재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PACE센터는 각 대학의 특성에 부합하는 자동차 산업내의 다양한 분야를 고려하여 대학별로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05년 홍익대에 국내 최초로 설립된 PACE센터는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중심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2006년도에는 고려대에 엔지니어링 중심의 센터가, 성균관대에는 Manufacturing Engineering(생산기술)에 특화된 PACE센터가 각각 설립됐다.
 
2010년에는 인하대에 샤시/파워트레인 (Chasis/Powertrain)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PACE 센터가 개설됐다.
 
PACE는 2005년도 홍익대에 2163억원을 투자했으며 (2억1100만 달러), 이듬해 고려대와 성균관대에도 각각 1776억원과 2721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2010년도에 설립된 인하대 PACE센터에는 4000억, 이번에 새로 설립된 국민대 PACE센터에는 역대 최대인 4648억원 (3억9700만 달러, 12월7일 달러 환율1171원 기준)이 투입됐다.
 
PACE는 실제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역량 함양을 목표로 1999년도에 GM, EDS 그리고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Sun Microsystems) 3개의 파트너 회사들에 의해 설립됐다.
 
현재 PACE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GM을 비롯하여 오토데스크(Autodesk), HP, 지멘스(Siemens) 그리고 오라클(Oracle)을 포함한 5개사가 파트너사로 산학협력을 이끌고 있으며, 이 외에도 와콤(Wacom), 파운드리(The Foundry) 등 다양한 산업군에 포진한 18개의 후원사가 PACE를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설립된 PACE 센터는 전세계 12개국에 걸쳐 총 65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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