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에 탄소성적표지 첫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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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에 탄소성적표지 첫 인증
  • 교통뉴스 한명희 기자
  • 승인 2016.11.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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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주 동백동산 등 3곳
생태관광지역 저탄소관광 확산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저탄소 관광문화 확산을 위해 생태관광지역 3곳을 대상으로 관광서비스 분야 최초로 탄소성적표지를 인증했다고 30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란 제품(서비스 포함)의 원료 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2)양으로 환산하여 라벨 형태로 제품에 표기하는 제도로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생태관광지역은 제주 선흘1리 동백동산, 전북 고창 용계마을 고인돌·운곡습지, 강원 인제 용늪 생태마을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각 관광프로그램은 숙박에서는 야영이나 펜션을 활용하고, 교통에서는 단체 이동으로, 생활에서는 전기 절약이나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해 다른 관광에 비해 온실가스 발생을 줄였다.
 
제주 선흘1리 동백동산의 경우, ‘다 같이 돌자 동네한바퀴’와 ‘동백꽃피다’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각각 1인당 96.95kgCO2와 186.54kgCO2의 탄소배출량을 인증받았다.
 
전북 고창 용계마을 고인돌·운곡습지는 ‘습지탐방’과 ‘누에오디체험’ 프로그램이 각각 1인당 12.61kgCO2와 13.53kgCO2를 인증받았다.
 
강원 인제 용늪 생태마을은 ‘냇강마을 생태관광’과 ‘백담마을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각각 1인당 59.86kgCO2와 40.29kgCO2를 인증받았다.
 
환경부는 지금까지 제품 중심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관광, 숙박 등 서비스 분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번 생태관광지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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