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삼척속초건설사업단은 동해고속도로 양양과 속초사이 18.5km 구간이 24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속초시 노학동 동해고속도로 속초나들목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릴 계획이다. 속초와 삼척 구간 122km의 개통의미는 73분으로 단축되는 출발지와 도착지 운행소요 시간이다.

 

이 구간 개통을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2009년부터 총 1조2,694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양군 양양읍 월리~속초시 노학동 18.5㎞ 구간과 동해시 지흥동~삼척시 근덕면 18.6㎞ 구간 4차로 공사를 해왔다.

 

지난 9월 동해~삼척 구간을 개통했고, 양양~속초 구간은 공사가 늦어지면서 추석을 넘기고 24일 개통하게 됐다. 북양양, 속초 나들목 2곳과 양양 분기점이 설치된 양양~속초구간 4.511km는 40곳의 교량으로 연결됐고 2.889㎞는 3곳의 터널이 직선로를 완성시키면서 공사비 6,675억 원이 투입됐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131㎞에서 9㎞가 준 122㎞의 삼척과 속초 구간 단축효과는 기존 운행시간 123분에서 50분이나 줄인다는 전망이다. 삼척과 강릉도 61.4㎞인 운행거리가 59㎞로 줄어 2.4㎞ 짧아지면서 기존 56분 소요시간이 35분으로 21분 단축된다.

 

따라서 69.6㎞이던 운행거리가 63㎞로 단축되면서 6.6㎞ 감소된 강릉과 속초구간 운행시간도 기존 67분에서 38분으로 29분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