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서 사용 내비게이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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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서 사용 내비게이션 개발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6.11.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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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망 기반 한국형 시스템으로
선박 안전운항 ‘이(e)내비게이션’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선박에서도 교통상황, 항만정보, 기상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활용해 선박 안전 운항을 도모하는 해양안전종합관리체계인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개발이 본 궤도에 올랐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인적 과실에 의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의 아날로그 기반의 선박운항 관리체계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 체계로 전환하는 이내비게이션을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해양사고의 72%가 어선 등 소형 선박에 의해 발생하는 우리 해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사고취약선박 모니터링, 최적항로 지원 서비스 등 이내비게이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연안 100㎞ 이내 해역에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구축하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43개 연구소, 대학, 관련업체 등으로 구성한 사업단을 발족하여 이내비게이션 핵심기술 개발 및 운영시스템, 통신 인프라 구축 등 본격적으로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을 착수했다. 2017년에는 이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시스템을 시험 구축하고, 실제 해역에서 시험 검증할 계획이다.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의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T와 이달말 계약을 체결하고 시험망 구축사업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에는 본 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0년까지 주요 항만·해역별로 통신망을 단계적으로 확충키로 했다.
 
내년 초까지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 기지국 배치, 운영시스템 구축 상세 설계 등을 포함한 정보시스템 종합계획(ISMP)을 마련할 계획이며, 현재 ㈜안세기술과 계약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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