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도로, 비포장많은 위험도로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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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도로, 비포장많은 위험도로 판정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6.11.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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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포장도로 전국 두번째 낮아
교통망 오지불명예 아직 탈피 못해
동계올림픽 교통망연결과 다른실정
 
자동차 안전운행과 직결되는 도로포장률 조사에서 강원도가 전국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원도지역 내 도로 포장률은 2015년 말 기준 전국 평균 포장률 92.99%에 크게 못 미치는 85.99%로 조사됐다.
 
이 조사결과에서 84.84%로 도로포장률 최하위인 전라북도 다음으로 포장 도로 면적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 포장 비율이 가장 높고 잘 돼 있는 지역은 서울과 대구, 광주, 대전을 비롯한 세종 지역으로 주로 대도시에는 100%의 포장도로를 유지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개최 준비의 일환으로 전국도로망과 연결하고 포장을 재촉하는 상황과는 아주 다른 결과라 더 놀랍다.
 
한마디로 2008년 국도 38선과 44호선의 4차로 확장으로 '교통망 오지' 불명예를 탈피했다는 얘기와 사뭇 달라 거꾸로 가는 것 같다.
 
간선도로 기능이 주요 국도와 연결된 강원도 도로교통망은 북부와 남부지역을 관통하는 국도 38선과 44호선의 4차로 확장으로 중앙고속도로 접근성을 확충 등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당시 건설교통부도 국도 38호선은 강원지역 동서로 연결하고, 44호선과는 남북으로 잇는 국도 5, 7호선을 구심점으로 한 '井' 자형 교통망 구축에 나섰다.
 
다시말해 국도 38호선은 충북 제천에서 영월-정선-태백-삼척 등 강원 남부지역으로 뻗어가는 도로를 신설에 맞췄다.
국도 44호선 또한 서울-양평-홍천-인제를 거쳐 설악산과 동해안 도로연결이 중점 사업인 만큼 전국 2위 ‘비포장도로’ 비율은 이해가 안 된다.
 
이는 지방도 포장률이 낮아 치사율 높은 교통사고가 발생된다는 지난해의 경상북도 도로포장률 지적사항과 무관하지 않다.
당시 경상북도의회 이동호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지방도 발생 교통사고 치사율은 5.8명에 달했다.
 
교통사고 100건을 기준한 경상북도 지방도로 치사율 5.8명은 은 경북의 경기도 2.8명, 충북 4.5명, 경남 4.7명과 비교하면 상당한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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