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영버스 공기업전환 타당성 검토 용역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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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영버스 공기업전환 타당성 검토 용역입찰
  • 교통뉴스 김예린 기자
  • 승인 2016.11.2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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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대 구매예산 150억 원 편성
507대 버스 대수 660대로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가 직영체제인 공영버스 대수를 내년도에 크게 늘린다. 공기업 전환을 추진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공영버스 150대를 추가 구입하기 위해 이미 내년 예산안 160억 원을 편성했다. 수익이 날 수 없는 공동 지역 외곽지를 비롯 읍면 지역 등의 노선에 우선 투입할 버스 증차를 위해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지역 외곽지와 읍·면 중 산간 지역 등 비수익노선 중심으로 공영버스를 추가 투입할 계획에는 직영기업 형식으로 운행될 200여 대가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23일까지 ‘제주 공영버스 공기업 전환 타당성 검토 용역’ 입찰 공고에 대한 입찰서를 오후 2시까지 받는다.
 
현재 운영 중인 공영버스는 제주시 29대, 서귀포시 24대로 지방공기업법상 30대 이상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기업 전환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해 예산 160억 원 편성 목적도 공영버스 150대 구입을 위한 대책인 셈이다.
 
5개 월 간의 공기업 전환 용역기간이 마무리되면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라 확대되는 제주 전역 시내버스화가 시작될 예정이다. 내년 8월경이면 마을버스 운행 확대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될 전망이다.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시작되면 제주도내 시·내외버스 대수는 민간업체를 포함해 507대에서 660대로 늘게 된다. 용역은 공영버스 공기업 전환에 따른 법과 제도·재무적 타당성 등에 대한 검토 위주로 이뤄진다.
 
운영방식에서는 공기업 설립 형태에서부터 관련 직영기업, 공사성격 등을 상세 비교 검토되는 만큼 제주도개발공사의 공영버스 운영방안도 이에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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