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범도민비대위 17일 국토부장관 면담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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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범도민비대위 17일 국토부장관 면담요청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6.11.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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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 세종 역 신설 백지화 촉구
15㎞떨어진 오송역 살리는 도민결의
 
지난 16일 충청북도 도청에서 출정식을 가진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는 신설 용역 중인 KTX세종역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등 국토교통부와 대정부를 향한 일성을 날렸다.
 
세종역 저지를 위해 각계단체 대표 등 250여명이 결성된 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는 발대 단계부터 압박 강도를 높여 나갔다.
 
이두영 공동운영위원장은 “모든 도민이 총 단결해 세종 역을 백지화 시키자”고 했고 국토교통부장관 면담을 요청했다.
 
국토 X축 철도망 완성과 대륙횡단철도 연결은 세종시 관문역인 오송역이 중심이라는 것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지난 10월 국토교통부 항의 방문에서 용역 중단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지만, 답변이 없자 17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공식 면담을 요청하게 됐다.
 
이에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지역 갈등과 국정 불신을 초래하는 용역 중단을 요구하는 지역민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고 했다.
 
하지만 "면담을 외면하거나 용역 철회를 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집회를 통한 장관 퇴진 운동도 불사할 것"임을 강조했다.
 
세종역이 생기면 불과 15㎞ 떨어진 청주 오송역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신설을 반대하는 거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8월 말 KTX 세종역 신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 상태고 결과가 나오는 연말경 국토교통부와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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