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고속철도 내달 개통 연 4천억 매출감소
노조의 최장 파업도 부담, 3대 혁신 추진키로
내달초 수도권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코레일은 매년 4천억원 이상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서~평택간 61.08km의 수도권 고속철도 SRT는 현재의 KTX보다 고객 편의성이 높아 코레일에게 매출감소는 물론 철도운영 서비스에도 개선을 요구하는 압박요인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연례행사처럼 벌어지는 노조의 파업이 갈수록 장기화되어 코레일의 발목을 잡고 있다.
코레일 역시 이러한 대내외적 경영환경 악화에 위기감을 느끼고 해법을 찾기위해 경영효율화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번째 회의를 18일 오후 서울사옥에서 개최했다.
경영, 법률, 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코레일 경영효율화 자문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내달초 수도권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연간 약 4천억원의 매출 감소가 현실화됨을 확인하고 폐쇄적 조직문화로 인한 구조적 비효율성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자문위원회는 조직·인사제도 혁신, 업무프로세스 개선, 조직 슬림화 등 3대 분야 혁신을 주문했다.
내달중 코레일에서 추진과제를 발굴하면 자문위원회를 거쳐 과제를 확정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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