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BRABO교통이슈-고속도로TG음주단속-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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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BRABO교통이슈-고속도로TG음주단속-20161118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6.11.18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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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와 평택시 잇는 국도43번 자동차전용도로 18일 전면개통된다
경기남부경찰청이 고속도로TG 음주단속에서 55명을 적발했고, 강원도 고성에서는 음주 면허취소에 격분한 운전자가 파출소에 엽총을 쏜 기막힌 일이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Q : 네. 안녕하십니까?
 
Q : 경기남부경찰청이 경부고속도로 일대에서 펼친 음주운전 단속에서 무려 55명의 운전자가 적발됐다면 심각한 문제아닌가요?
맞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3일전 오후 9시30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서울요금소를 기점으로 도내 12개 주요 고속도로와 연결된 31개 진입로에서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벌였는데요.
경부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차를 대상으로 음주운전과 과속 질주를 단속한 결과 55명의 음주 운전자가 적발돼 이 중 36명을 입건 조치했다고 합니다.
정왕IC 진입로에서는 소주 반병을 마신 혈중알코올농도 0.081% 상태에서 26톤 대형 카고 트럭을 운전하다 적발됐고, 금곡IC에서는 음주운전 면허정지 상태에서 또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되는 현장 삼진아웃을 당했고요.
 
Q :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상태인데도 그냥 운전도 아니고 또 술을 마시고 스티어링 휠을 잡았다가 삼진아웃이 된거네요?
그렇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IC 진입로에서는 의무보험조차 가입하지 않은 차를 혈중 알코올 농도 0.074% 상태로 운전하다가 적발됐는데요.
이 운전자도 역시 과거 음주운전 경력 때문에 면허가 취소되는 삼진아웃을 당했습니다.
혈중알코올 농도 0.1% 이상인 면허취소 7명에 정지 26명을 포함 총 55명이 적발된 건데요.
이 중 36명이 단속·입건됐고, 0.05% 미만인 19명은 훈방 조치됐지만 채혈을 요구한 사례도
3명이나 됩니다. 고속도로단속은 사망자수를 41명이나 줄이는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Q : 음주 회식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앞둔 만큼 음주운전 경각심을 살리면 고속도로 대형교통사고도 줄어든다는 얘기네요?
맞습니다. 음주단속 건수가 증가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 7월 3천612건의 사고 발생이 8월에는 3천580건, 9월은 3천470건, 10월 3천381건으로 줄어드는 감소추세를 나타냈다고 하는데요.
이번 집중단속은 6월 20일 이후 13번째인 고속도로 TG 진출·입로 일제점검이 됩니다.
그런데 타인은 물론 자신의 목숨과 재산을 잃게 하는 음주운전을 해 놓고도 이해 못할
화풀이를 한 운전자도 있습니다. 강원도 고성분인데 총기협박 전과도 있고 아무튼 좀 고약, 괴팍한 사람이 큰일을 낼 뻔 했습니다.
 
Q : 음주단속으로 면허취소가 될 상황이 되자 파출소에 엽총을 들고 들어서자마자 발사했는데 아무래도 정상이 아닌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혈중알코올 0.127%의 잘못을 뉘우치기 커녕 파출소에 찾아가 경찰을 향해 산탄 2발을 발포하는 살의를 표현했으니까요.
죽왕파출소에서 엽총 2발을 발사하고 달아났다 도주 1시간 30분 만에 살인미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혐의 등으로 체포됐습니다.
문제는 14일 오후 9시 53분경 인데요. 면허 취소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로 경찰에 단속된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Q : 근무 서던 경찰도 생명의 위협을 느꼈을 텐데도 응사를 하지 않았네요. 그런데 어떻게 총기 휴대가 가능했을까요?
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후 11시 40분쯤 파출소에 들어서자마자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을 향해 불법총기로 밝혀진 산탄 2발을 연이어 발사했는데요.
말씀처럼, 파출소 벽면과 캐비닛 등에 남은 산탄 흔적으로 미뤄볼 때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었죠. 쌍대형 엽총에 장전됐던 산탄 2발을 피한 경찰관과의 몸싸움에서 총을 빼앗기자 화물차를 타고 달아났다 4㎞정도 떨어진 송지호 철새관망 타워 주차장에서 붙잡힌 겁니다.
그런데 차 안에서 산탄총알 17발이 더 발견돼 만일, 총을 뺏지 못했다면 대형 총기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Q : 총 뺏은 경찰관 역할이 컸네요. 충청남도 천안과 평택시 간 국도43번 자동차 전용도로 46.5km 구간이 오늘 개통된다고요?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죠. 19일 오후 2시에 왕복 4차로에서 6차로가 전면 개통됩니다.
평택시 안중읍 소재, 평택대교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지역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등이 개통식에 참석하고요.
지난 2002년 자동차 전용국도로 건설을 시작으로 2013년 세종~천안, 2015년 천안~아산 개통에 이어 오늘 아산~평택 간 23.2km 개통되는데요. 충청권과 수도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드는 원활한 소통과 통행료 2,800원 절감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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