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수 해수면 상승 수퍼문 만조 위력에 항포구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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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수 해수면 상승 수퍼문 만조 위력에 항포구 침수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6.11.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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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해바다 해수면 높이 3m72cm
지구 가까이 다가선 천문현상 피해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까이 위치하게 되는 오늘까지 제주와 남해의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해안가 저지대 항포구가 바닷물에 잠겼다. 크고 둥근 보름달은 보기에 좋기는 하지만 수퍼문의 위력은 조수 간만의 차이를 최고조에 이르게해 어제 오전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 등 항포구가 만조 시간대에 침수됐다.

일부 마을은 도로까지 바닷물이 차올라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연이어 발생됐고, 이런 해수면 이상현상은 오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해수면 높이가 최고로 예보된 만큼 해안지역 바닷물 범람과 높은 파도 등에 노출된 저지대 침수가 우려된다.

평소보다 높아진 해수면이 빠른 속도로 밀려오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고립도 예상되는 상황이라 해안도로 이용에 특히, 산책과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 여수시 또한 천문현상 영향으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일부 저지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됐다.

어제 만조시간인 오전 9시 30분경 여수 앞바다 해수면이 3m 72cm까지 치솟으면서 국동항 인근 도로 50m 등 도로 2 곳이 한때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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