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시, 소음방지 등 수능지원 종합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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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시, 소음방지 등 수능지원 종합대책 가동
  • 교통뉴스 김예린 기자
  • 승인 2016.11.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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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 수험생위한 교통·소음 대책
대학수학능력시험장 수송과 의료지원
 
부산시와 대구시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한 교통·소음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는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 대비차원에서 교통대책과 소음대책, 의료지원, 소방안전 등으로 구성된 종합 상황반을 가동한다.
 
직원 50인 이상인 기업체와 학교 등을 대상으로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추고 무료 수송봉사대를 운영하는 한편 도시철도와 마을버스, 시내버스 배차 조정으로 수험생 편의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고사장 주변 소음 방지를 위해 수능 당일 일시적으로 공사를 중단하도록 유도하고 화물차량도 통제할 방침이다.
 
특히 영어 듣기와 말하기 시험이 진행되는 낮 1시부터 50분간 동안은 지상구간을 운행하는 도시철도 속도를 시속 25㎞ 이하로 낮추고 경적을 사용하지 않고 소방안전본부와 16개 보건소 인력도 응급환자 이송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산시는 수능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버스전용차로는 단속하지 않고, 승용차 요일제는 해제하는 등의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고사장으로 향하는 시내버스 140개 노선 2천517대와 마을버스 137개 노선 571대의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고장 등에 대비해 예비차량 205대도 편성한 상태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5개 차량기지에 임시 열차를 대기시키고 수험생이 고사장으로 가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1∼3호선 열차에 간부 기관사 24명이 탑승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3만6천여 명이 수능시험에 장애가 되는 고사장 진입로 등 좁은 골목길 주정차 행위는 집중 단속 대상이 된다.
 
2017학년도 대구지역 3만1천513명의 수험생이 48개 시험장에서 도착해야 하는 대구시와 구청 또한 278명의 교통질서 지도반을 편성했다.
 
주요 네거리와 48개 시험장 주변에 안내 공무원을 배치하고 교통소통과 질서유지, 수험생 탑승차량 교통안내,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 긴급 수험생 수송 등을 경찰과 합동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수험장 주변에 소음방지 대책반 60명을 배치 시험일까지 수험장 주변에서 발생되는 공사장 소음을 비롯 생활소음 등의 각종 소음원에 대한 사전실태조사와 현장지도를 시행한다.
 
부산시와 마찬가지로 시험당일 듣기평가 시간대인 오후 1시10분부터 35분 이내에서 발생되는 소음발생 행위는 집중 단속한다.
 
또한 교통 혼잡 완화차원에서 8개 구·군과 공사 등 산하기관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도 수험생이 이동이 몰리는 오전 6시부터 7시40분사이 1·2·3호선 운행시간을 6~9분대에서 5분대로 단축하고 12회 증편 운행하게 된다.
 
시험장부근 역에는 안내원을 배치하고 시험장 유도방향 안내문을 부착하는 수험생 지원에 나서고 대구시설관리공단은 교통약자 수험생 대상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나드리콜 택시를 무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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