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철원 두루미 겨울나기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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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 철원 두루미 겨울나기 돕는다.
  • 교통뉴스 보도팀
  • 승인 2016.11.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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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 4개 지역에 무논 조성, 안정적인 서식환경 제공
11월 10일 영양높은 우렁이, 볍씨 등 두루미 먹이주기 행사 전개

 

원주지방환경청은 철원군, (사)한국생태관광협회,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처 등과 함께 철원 두루미 서식지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16.11월부터 17.3월까지 철원읍 내포리 등 철새 도래지에 두루미 잠자리 등 확보를 위한 무논을 조성하고, 이 무논에 영양이 높은 우렁이를 먹이로 공급하는 서식지 보호사업을 추진한다.

무논 조성은 경작이 끝난 논에 물을 가두어 먹이가 되는 미꾸라지 등 다양한 동식물이 생육할 수 있는 서식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상지는 철원읍 내포리, 외촌리, 동송읍 관우리, 강산리 등 4개 지역 344,196㎡의 농경지를 확보하였으며,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는 협의체를 이루어 함께 추진하게 된다.

무논에는 우렁이 농법으로 경작한 지역주민들에게서 우렁이를 수매하여 두루미 먹이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주지방환경청은 오는 11월 10일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일원에서 두루미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 철원군,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처, (사)한국생태관광협회,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하며, 우렁이 약 800kg과 볍씨 300kg를 공급할 계획이다.

원주지방환경청 박미자 청장은 “철원은 두루미 종류 11종중에 7종이 관찰되는 중요한 월동지이다” 라고 말하면서 “철원지역 두루미 서식지의 체계적인 보전과 생태관광 서비스 가치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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