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숨진 고속도 관광버스 전도사고 제공자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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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숨진 고속도 관광버스 전도사고 제공자 긴급 체포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6.11.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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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블랙박스 식별 불가 주변 CCTV 활용
용의선상 10대 차적지 수사관 급파 검거
 

경찰이 지난 5일 산악회 회원 4명을 숨지게 한 전세버스 전도사고에서 갑자기 끼어든 차량 때문이라는 증언에 따라 해당 운전자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에서 갑자기 차로를 변경해 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경기도 동두천에 사는 윤모 씨를 검거했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사고 전세버스 블랙박스 화면으로는 차량번호 식별이 불가능하자 주변 CCTV 등으로부터 이 시간대 사고발생 구간을 지나간 차를 찾기 시작했다.

10대의 흰색 소나타가 조사 선상에 올라왔고, 이를 추적한 끝에 사고 유발제공차로 지목된 차를 찾아냈다.

전국으로 퍼져 있는 차적 지로 수사진을 보냈고 당일 운행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경기도 동두천에 거주하는 윤 모씨가 운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윤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버스 운전기사 대해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조사하고 있다.

당시 주행속도와 급제동과 회피 등과 관련된 정밀자료가 기록된 버스 디지털 운행기록계는 정확한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관됐다.

아울러 정원이 45명인 버스에 49명이 탑승한 초과 탑승부분에 대해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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