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행 40분 만에 제주공항 비상착륙
안전이상 없지만 1시간20분 탑승객 불편
4일 오전 9시쯤 대한항공 여객기가 인천을 이륙한지 40여 분만에 제주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베트남 하노이로 가던 대한항공에서 발생된 연기가 화재경보기를 울리자 가까운 활주로를 찾다 제주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대한항공 측은 "기내식을 데우는 오븐에서 발생된 연기가 화재경보기가를 작동시켜 제주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고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화재경보기를 작동시킨 연기발생 사고는 1시간 20분 동안 탑승객 130여 명을 기다리게 한 후에야 다시 하노이로 출발했다.
하지만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속담처럼 이번 사고 역시 지난해 7월 부산을 출발한 항공기가 괌 공항 착륙 도중 활주로에서 미끄러진 사고가 기장 잘못이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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