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전기차 보급확대 위한 생생 현장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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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전기차 보급확대 위한 생생 현장 토크
  • 교통뉴스 이장희 기자
  • 승인 2016.10.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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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경험을 전기차 보급 아이디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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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10.16일(일) 14:00, 한양대 아이디어 팩토리 카페에서 주형환 장관과 전기차 동호인들의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실제 전기차 이용자들을 직접 만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전기차 보급확대를 위한 제언을 듣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SNS 등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고 있는 전기차 동호인 모임(EV Where 등)의 회원들로서 대부분 2년 이상 전기차를 운행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실제 전기차를 타면서 느꼈던 장점과 애로사항 및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격의없는 소통이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전기차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면서, 전기차는 불편하다는 막연한 인식이 더 문제라며,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크며, 전기차 이용을 계기로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본인이 전기차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장점을 소개하면서, 정부내 ‘전기차 전도사’로서 다른 부처와 기업 관계자들에게도 전기차로 바꿔 볼 것을 추천하고 있다고 밝히며,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의 노력들을 소개했다. 산업부는 주행거리, 충전인프라, 인센티브 등 전기차 보급의 주요한 걸림돌을 해결하기 위해 그간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16.7.7일)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400km(서울-부산)이상으로 늘리기 위한 고성능 배터리 기술개발에 착수(‘16.8월), 접근성이 좋은 장소인 주유소,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공용 급속충전기 확대하고(‘15년 531기 → ’16년 1,021기), 최대 4천개 아파트 단지에 급속․완속충전기를 무상으로 설치(‘16.12월) 등의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전기차 전용번호판을 도입하여 제주도에서 시범운영(‘16.10.11일, ’17년 전국확대)하고 있으며 전용보험 신설(‘16.12월) 추진, 전기차 구매 희망자의 불편함 등을 고려하여 전기차 보급확대를 위한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 중에 있음을 밝혔다.

이 날 참석한 회원들은 전기차 이용에 관한 다양한 경험담과 본인만의 노하우를 이야기하며 전기차 구매를 선택하기까지의 에피소드, 공동주택에 충전기 설치 과정에서 주민들을 설득한 경험,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련 앱을 개발하게 된 계기, 전기차의 정비, 보험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논의되었다. 아울러, 전기차 이용 편의를 위한 충전기 구축 방향, 적정한 요금 수준, 전기차 구매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등 전기차 이용 전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극복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도 제시되었다.

주형환 장관은, 지난 100년은 엔진차의 시대였지만 앞으로의 100년은 전기차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오늘 모임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을 구체화하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히며 전기차 동호인들이 우리나라 0.05%의 얼리어답터이자 오피니언 리더로서 앞으로도 계속 전기차 문화를 선도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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