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광주-대구고속도로 동서만남의 광장서 전국노래자랑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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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광주-대구고속도로 동서만남의 광장서 전국노래자랑 연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0.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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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1시 본선 열려...영호남 8곳 지자체 2천 여명 참석
8곳 지자체 교류 활성화 협약 체결 및 협의회 발족
지난해 12월 광주-대구고속도로 확장 개통 후 사망사고 1건도 없어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영호남 지역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민대통합을 염원하는 의미로 ‘KBS 전국노래자랑’을 이달 18일 오후 1시 영호남 8개 지자체인 담양, 순창, 남원, 장수, 함양, 거창, 합천, 고령 주민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대구간고속도로 동서만남의 광장(광주방향, 경남 함양군 위치)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8곳 지자체 합동 직거래장터도 함께 열린다.

노래자랑 본선에 앞서 오전 11시 함양군청에서는 한국도로공사와 광주-대구 고속도로 주변 영호남 8곳 지자체간 영호남 산업, 문화, 관광 등 업무전반의 상호 교류확대를 위한 협약이 체결되며, 교류협의회가 발족된다. ‘동서 만남의 광장’은 지난 7월 개장했으며, 광주-대구 고속도로 주변 8개 지자체의 농․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이고 동서 화합의 상징물이 설치되었는 점에서 다른 휴게소와 차별화된다.

이 곳에서는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영호남 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가 주말마다 열린다. 각 방향에 파고라 4동씩을 설치하고 영호남 지자체를 매칭해(합천-장수, 고령-남원, 함양-담양, 거창-순창) 장터를 운영한다. 8개 지자체의 대표적인 농산물이 한 자리에 모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휴식을 취하며 동서화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지자체의 상징물(무등산, 팔공산 형상의 자연석 등)과 시․군기 게양대 등이 있는 동서화합의 광장이 조성되었다. 대구방향 광장에는 10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을 설치해 지자체의 문화 공연과 미니 지역축제 체험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대구간 고속도로는 원래 88올림픽 고속도로로 불리다가 지난해 12월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개통하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연 평균 10명이 넘는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한때 죽음의 고속도로로 불리기도 했으나 확장·개통 후 현재까지 1명의 교통사고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안전해지고 통행시간도 단축되다 보니 교통량도 30% 이상 증가하였다.

채철표 휴게시설처장은 “이번 노래자랑은 영호남 교류 활성화와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며, “고속도로휴게소에 다양한 먹거리·볼거리·즐길 거리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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