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강호인 장관은 5일, 제18호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모든 행정력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응급복구 지원과 전국차원에서 홍수방어능력을 높이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집중호우로 침수·유실된 자동차 소유자에게 자동차 검사기간 유예 등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침수·유실 자동차에 대해 자동차 검사를 일정기간 유예(연장)하도록 각 시·도에 협조를 요청하고 침수 등의 수해로 인해 정상 운행이 어려운 자동차는 차종이나 종전 검사 기간에 관계없이 시·도지사가 공고하는 바에 따라 검사를 받으면 되며, 유예(연장)되는 기간에 대해서는 지연 과태료도 부과되지 않을 예정이다.
아울러, 자동차제작사나 정비업체 등이 수해자동차에 대한 무상점검이나, 견인자동차 등 보유 장비를 활용해 피해 자동차의 신속한 처리에 적극 협조해 주도록 관련업계에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피해지역의 응급복구 지원과 병행하여, 전국 차원의 항구적인 홍수방어능력 향상에도 전력을 다할 예정이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해 복구를 위해 국민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복구에 필요한 예비비를 확보하거나, 예산 전용 등 수해복구비 국비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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