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밤샘 긴급복구 작업 벌여… 전 노선 복구 완료
코레일은 어제(5일) 발생한 제18호 태풍 ‘차바’로 멈춰 섰던 동해남부선 경주~부전 구간 열차의 운행이 오늘 낮 12시부터 재개됐다고 밝혔다. 운행을 재개하는 첫 열차는 부전역을(11:52) 출발해 동대구역(14:54)까지 가는 제1780무궁화호 열차였다.
코레일은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경부선, 경전선, 동해남부선 등에서 전차선 단전, 선로 침수, 토사 유입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밤샘 긴급복구 작업을 벌인 끝에 마지막 동해남부선까지 복구를 모두 완료했다.
코레일은 복구작업에 장비69대(굴삭기8, 덤프트럭47, 궤도보수장비14), 인력211명, 자갈(버럭포함)1,600㎥정도를 투입했으며 침수구간이 광범위한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복구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특히, 동해남부선 경주~부전 구간은 선로 아래 지반이 완전히 유실된 곳이 많아 복구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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