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코리아 세일 페스타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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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장관, 코리아 세일 페스타 현장 점검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0.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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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진작 효과를 반감시키는 현대자동차 파업을 강력하게 비판

면세점의 수출기업화 및 매출 1조원 이상 소비재 기업 육성 강조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3일간 연휴 마지막날인 10.3일(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하는 LG베스트샵 강남 본점과 신라면세점 용산을 방문하여 할인행사 진행상황과 국내 소비자 및 외국인 방문객의 반응 등을 확인했다.

주장관은 LG베스트샵 매장을 방문하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가전부문의 매출 극대화를 위해 평소보다 더 큰 폭의 할인율로 소비자를 맞이하게 되었다”라는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내년에는 가전뿐만 아니라 가구, 문구, SPA, 안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점 참여를 유도하여 소비자의 혜택을 확대하는 한편, 참여업체가 매출을 신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수와 수출이 함께 회복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을 통해 내수 회복의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겨우 플러스 반전에 성공한 수출은 곳곳에서 암초를 만나 9월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주장관은 “최근 현대자동차 파업이 어렵게 활력을 찾아가고 있는 수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강조하며 원만한 노사협의를 통한 조속한 조업 정상화를 재차 촉구하며, “현대차 파업으로 애꿎은 협력중소기업들만 고통을 받고 있는데, 오죽하면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평균 1억원에 육박하는 임금을 더 올려 받기 위한 현대차 노조의 명분없는 파업을 비판하며 현대차 불매운동까지 검토하겠다고 했겠는가”라고 하면서, “글로벌 공급과잉과 경기침체로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 다른 업종은 허리띠를 졸라매며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서 뼈를 깍는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국민이 작금의 현대차 파업사태를 공감하고 현대차 노사를 지지하겠는가”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주장관은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하여 참여업체와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이를 발판삼아 코리아세일 페스타를 매년 정례화하여 세계적인 쇼핑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장관은 LG베스트샵에 이어, 용산에 위치한 신라면세점을 찾아 “중국의 국경절을 계기로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명 보다 최소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중국관광객들로 달아오른 현장 분위기를 확인했다.

주장관은 “면세점의 주력 제품이자 새로운 수출 효자상품인 소비재 분야에서 해외 고소득층을 공략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지속 창출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히며, “그간 수출확대에 있어 대표적인 숨은 애로였던 면세점 수출 불인정 문제는 업계건의를 적극 수용하여 제도개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언급하며 특히 관련법령 개정작업이 곧 마무리되어, “10월 20일부터는 면세점에서 외국인에게 국산품을 판매할 경우 수출로 인정받게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면세점은 당당히 수출기업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면세점에 납품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은 무역금융 등 200여개 수출지원 프로그램의 수혜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국내외 면세점에서 세계 유명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들의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우선, “중소·중견기업의 수요가 큰 해외전시회, 지사화사업 지원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여 시행중이며, 내년에는 중소ㆍ중견기업이 필요한 수출 지원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600억원 규모의 수출 바우처 제도를 새로 도입하고,” 해외네트워크와 전문역량을 갖춘 대형 유통사 및 종합상사를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하여, 중소ㆍ중견기업 수출지원에 적극 활용 예정이며, 매출 5백억원, 해외점포 3개 이상인 유통회사와 수출액 1억불 이상인 종합상사를 ‘전문무역상사’에 포함(대외무역관리규정 개정 추진)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해외에 진출해 있는 우리 유통업체를 활용하여 우리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에서의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 밝히며, 해외진출 오프라인 유통매장에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될 ‘한국상품관’을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Test-Bed 및 판매장소로 활용할 것이며 “유통망과 자본력을 갖춘 중국 투자가들의 한국 유망 소비재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IR(투자자설명회)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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