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 가습기 살균제 등의 현안 대응과정에서 일부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핵심분야 역량 강화, 업무 추진방식의 효율화 등 환경부 ‘조직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9월 19일자로 인사발령 하였다.
이번에 마련된 환경부 ‘조직 혁신방안’은 먼저, 단기적으로는 능동적인 조직 운영체계를 강구하였는데, 13명의 인력을 조정하여 최근 핵심분야인 대기질 개선,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관련 분야 담당조직(TF) 또는 현안 부서에 인력을 보강하면서 ‘화학제품TF’를 신설하여 생활화학제품 전 과정 관리업무를 수행하면서, 제품 내 유해성분 전수 조사, 평가·검증, 살생물제(Biocide) 관련 제도 개선 등의 업무까지 추진하도록 하였다.
또한, ‘청정대기기획TF’를 신설하여 미세먼지 특별대책(‘16.6.3)의 이행 관리와 친환경차 보급·인프라 구축 기능 등이 연계되도록 하는 한편, 미세먼지 원인 규명, 자동차 인증체계 개선 등의 분야에 인력을 보강하였다.
둘째, 현행 환경매체별 관리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금년도 11월까지 환경부 조직개편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는데, 이를 위해서 전반적인 조직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셋째, 상시 네트워크 형성, 직급별 책임성 강화, 현안에 대한 선제적 논의 체계 마련 등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업무 수행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였다.
이윤섭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마련한 환경부 조직 혁신방안들은 향후 환경부가 스스로 경쟁력이 있고, 또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