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부통령, 현대로템 철도차량 생산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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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부통령, 현대로템 철도차량 생산 현장 방문
  • 수습기자 이혜련
  • 승인 2016.09.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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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투자청, 리마 지하철 3호선, 4호선 민자사업 진행 계획
<현대로템, 비스까라 페루 부통령 방문>

현대자동차 그룹의 현대로템이 8일 마르띤 비스까라(Martin Vizcarra) 페루 부통령 겸 교통통신부 장관이 창원공장을 방문해 철도차량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비스까라 부통령은 이날 현대로템이 국내외에서 수행한 각종 프로젝트들에 대한 설명과 현재 건설 중인 페루 리마 2호선의 사업방식과 비슷한 서울지하철 9호선 등 현대로템의 민자 철도사업에 대한 소개도 함께 들었다.

이번 방문은 비스까라 부통령의 민자 철도사업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돼 페루 투자청에서는 수도 리마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기존 리마 지하철 1호선에 이어 민자로 2호선을 건설하는 중이며 3호선과 4호선도 민자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남미 철도시장 확대에 열을 올리며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남미 수주지원단에 참가해 페루, 브라질, 콜롬비아 등 남미 국가들을 직접 찾아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당시 캐나다 및 브라질 최초의 무인운전 자동차 기술력을 알리며 향후 리마 지하철 3호선과 4호선 사업 참여 지원을 요청했다.

비스까라 부통령은 한국기업들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한국 기업들의 페루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리마 지하철 3호선 사업은 내년 상반기 시행 예정으로 전체 사업비가 50억 달러를 상회하는 대규모 턴키 사업이다. 2018년에는 4호선 발주가 예상된다. 이 두 사업을 통해 첫 페루 시장 진출을 성공하고 연평균 6조 9천억원 가량으로 예상되는 중남미 철도시장에서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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