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로 의견수렴, 연장운영도 고려
서울시는 덕수궁길 보행 전용거리를 연장 운영하는 계획안을 가지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12일 오전 10시 서울시립미술관 지하1층 세마홀에서 주변 기관, 인근 상인, 지역 주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권기봉 작가의 덕수궁길과 관련된 미담’ 소개와 서울연구원 이신해 연구위원의 ‘보행전용거리 운영의 성공적 사례’ 발표 등 관련인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시 관계자가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 확대 운영의 취지와 교통 대책 등 운영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덕수궁길 보행 전용거리는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까지 2시간동안 운영 했지만 거리의 보행량, 차량통행량 조사를 통해 ’17년 봄부터 연중 10시~17시로 연장 운영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0월 중 시범운행으로 반응을 살핀 뒤 11월 중 확대 운영에 대한 최종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많은 사랑을 받아온 덕수궁길인만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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