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전계약, 일본해 논란 등 잡음 딛고 한국진출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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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전계약, 일본해 논란 등 잡음 딛고 한국진출 성공할까
  • 수습기자 박새미
  • 승인 2016.08.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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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모델 s>

테슬라모터스가 한국에서 정식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지난 19일부터 한국어 홈페이지에서 사전계약자를 받고 있다.

테슬라모터스의 한국 홈페이지에 방문해봤다. 홈페이지는 간단하게 이루어져있었다. 홈페이지에서는 3가지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델S 200만원, 모델X 500만원, 모델3 100만원의 사전계약 비용만 언급되어 있었을 뿐 한국에서 얼마에 판매되는지 구체적인 정보가 없었다.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없었던 테슬라의 한국 판매가격이 궁금했다. 다른 포털사이트에 찾아봤지만 판매가격은 알 수 없었다. 실제 판매가격도 없고 이를 물어볼 곳도 없어 소비자들의 답답한 마음은 커지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에 표기된 구글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어 한 차례 논란이 있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테슬라홈페이지에는 동해로 표기를 바꾸라는 항의성 글들이 빗발쳤다. 현재는 홈페이지에 일본해를 동해로 바꾼 상태다.

테슬라는 한국에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사전계약을 하는 것만으로도 논란을 겪었다. 한국에서의 논란들을 의식한 듯 테슬라는 드러난 문제점을 바로 개선했다. 테슬라의 한국 상륙은초미의 관심사이다. 이런 관심을 이어가려면 성급한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정확한 정보는 곧 소비자의 신뢰로 이어진다.

테슬라는 한국에서 소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야 할 것이다.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전기차 상용화에 앞장서는 테슬라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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