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호선 가양→신논현 셔틀형 급행열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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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호선 가양→신논현 셔틀형 급행열차 운행
  • 수습기자 박새미
  • 승인 2016.08.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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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 집중 편성 출퇴근 시간 혼잡도 완화 기대
<9호선 셔틀형 급행열차 시행을 알리는 포스터>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가양에서 신논현까지 구간에 국내 최초로 ‘셔틀형 급행열차’ 시스템을 이번달 말부터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의 신규차량은 4개월의 예비주행과 시운전을 마치고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이번에 증차되는 16량으로 9호선 전체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대안들을 검토했고, 최종적으로 혼잡이 극심한 출근시간대에 ‘셔틀형 급행열차’ 를 운행한다.

시는 특히 승객이 집중되는 출․퇴근시간대에 열차가 집중 투입될 수 있도록 운행 계획을 수립했다. 셔틀형 급행열차의 출발시간은 가양역 기준 7:45, 7:53, 8:01, 8:09 이고, 가양~신논현 구간보다 더 이동하려면 안내방송에 따라 가양역 또는 신논현역에서 하차 후 같은 플랫폼에서 후속열차에 탑승하면 된다.

먼저 출근시간에 가장 혼잡한 ‘가양↔신논현 구간’만 운행하는 셔틀형 급행열차를 투입하고, 퇴근시간대는 일반․급행을 열차를 병행 운행 한다. 이에 따라 운행 횟수가 하루 18회 늘어나 약 2만명을 더 실어 나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셔틀형 급행열차 운행으로 운행횟수가 4회 증회되면 현재 가장 혼잡한 '가양→염창 구간'의 혼잡도가238%→ 198% 까지 줄고 1편성 당 탑승객이 약 240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6량 열차의 투입을 내년 중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본선 투입이 아닌 증량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10월부터 단계적으로 4량 열차를 6량으로 바꾸고, 6량 열차 운행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추진해 내년 중에 운행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내년에 추가 반입되는 38량 또한 기존 4량 열차를 6량 열차로 증량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증량 작업이 마무리 되는 17년도 하반기부터는 혼잡도가 완화된 것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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