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의 생존전략, 미래차 투자와 노사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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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의 생존전략, 미래차 투자와 노사협력
  • 수습기자 박새미
  • 승인 2016.08.1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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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 산업 생존전략 자동차 업계 CEO와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오전「자동차 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자동차 산업의 대내외 여건변화와 함께 국내 자동차 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 자동차 5사(현대차/기아차/한국 GM/르노 삼성/쌍용) 사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산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형환 산업통상부장관은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변화의 흐름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정책과 세제개편방안을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정부의 지원정책을 이용해 업계에서 우리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자동차 업계 CEO들은 미래차 분야의 투자, 신차 출시 등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금년 하반기중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수소차 핵심부품 생산라인 투자와 전기차․수소차 보급을 위한 카쉐어링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기아차는 친환경 기술 R&D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르노삼성은 하반기에 초소형 전기차 국내 출시와 1톤 전기트럭 상용화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쌍용도 현재 상용화 개발 중인 전기차 모델을 2~3년 내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한국지엠은 내년 Bolt 전기차 모델 출시를 준비중이다.

한편, 주형환 장관은 우리 자동차 산업이 낮은 생산성과 노사간의 대립이 경쟁력의 저해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노사 양측의 상생과 화합을 강조했다. 특히 8월은 수출이 회복세로 전환될 것을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였으나 주요 업체의 파업으로 수출 회복세 전환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주형환 장관은 어려운 여견 속에서도 우리 수출이 회복의 전기를 마련한 가운데, 자동차업계 노사 양측이 협력해 수출회복 전선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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