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BRAVO교통이슈-하이패스장치 오류해결방안, 봉평터널사고 원인은?-20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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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BRAVO교통이슈-하이패스장치 오류해결방안, 봉평터널사고 원인은?-20160722
  • 교통뉴스
  • 승인 2016.08.0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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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버스와 트럭에 대한 운행기록 자료 활성화 등의 운행습관 개선이 필요하고, 경찰은 예방차원에서 암행순찰차 5대를 투입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Q : 네. 안녕하십니까?

Q : 하이패스이용이 증가되면서 결재가 안 되는 오류발생도 늘고 있는데요.  도로공사가 해결에 도움 되는 캠페인에 나섰다면서요?

네. 한국도로공사가 오늘까지 전국 20개 휴게소와 톨게이트에서 하이패스 단말기 올바른 사용 안내 캠페인을 합니다. 단말기 장착이 증가되면서 사용오류도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라, 하이패스 단말기, 이렇게 사용 하세요라는 홍보에 나선 건데요. 차내 방치나 거꾸로 부착된 단말기, 또는 좌측과 우측인 차는 위치를 조정 받게 됩니다. 통신 장애 요인이 되는, 열 차단 적외선 썬팅 창유리에는 적외선 단말기를 그리고 메탈 코팅 썬팅에는 주파수 단말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Q : 올바른 사용 안내를 통해 오작동으로 인한 미납 발생을 감소한다는 게 이번 캠페인 목적인데요. 단말기 수는 얼마나 될까요?

네. 6월 현재,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수는 1천4백42만대로 74.2%의 보급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보급에 따른 오작동도 문제지만, 발급당시 차번호가 아니거나 차종이 다른 경우, 또는 바뀐 휴대폰 번호를 변경 안 해도 손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단초요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단말기 부착위치와 하이패스 카드 이용, 전원 상태 등의 올바른 이용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거고요.

Q : 봉평터널앞 버스 5중 추돌사고로 20대여성 4명이 숨졌는데  대형차사고는 발생 때 마다 왜 이런 큰 피해로 이어지는 걸까요? 한마디로 파워도 강하지만 차체도 크고 높기 때문에 피해충격은 고스란히 작은 차로 몰리는데 있는 거죠.

20일 경기도 고양에서 고속버스가 시내버스와의 충돌을 피하려다 상가로 돌진한 사고는 다행히 충돌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상 이상 피해가 없는 거고요.

하지만 봉평 터널인근 사고 발생은 이와 다릅니다. 터널을 앞두고 감속하는 앞차들과 달리 사고버스는 감속은 물론 마지막 제동조차 없이 달려오던 속도, 그대로 앞쪽 5대 행렬을 잇 따라 덮쳤으니까요. 2차로를 달리다 제동 없이 추돌한 관광버스도 사고 전까지는 전조등도 켰고, 차간거리도 있었지만 105km라는 속도를 낼 수 있는 한가로움이 오히려 충격 파워를 키운 셈이 됐습니다. 이 거대한 충격은 첫 추돌 차인, K5 탑승객에 가해지면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된 겁니다.

Q : 한마디로 운전자는 좌석에 앉아 있었을 뿐 어떠한 행동이나 조치를 전혀 안했기 때문에 이런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이네요? 맞습니다. 경찰에서 조사를 하고 있지만 사고 전부터 비틀댄 영상이 전파되고 있는 만큼, 전방주시 태만이나 잠시 한 눈을 판 것이 아닌 것은 확실하고요.

아울러, 가수면 상태보다 더 심각한 졸음운전 가능성은 아주 높아서, 최대 5년이라 징역에 처해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 노선을 달리는 장거리 버스, 특히 고속버스 기사들이 눈 감은 채 운전하는 위험성을 고발한 뉴스도 적지 않았고, 저 역시 눈감고 운전하는 고속버스 기사를 촬영한 적도 있었기 때문에 장거리운행에 도사려있는 졸음과 도로최면, 가수면 위험성은 항시 내재돼 있다고 봅니다.

Q : 경찰이 8월 말까지 대형버스 교통안전 특별관리에 나선 것과 맥락이 같은셈인데요. 

5대의 암행순차가 특별단속도 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운행기록계 활용은 기본이겠고요. 음주 운전과 신호위반, 불법 주차 등과 관련된 관광버스와 화물차 대상 각종 교통법규 위반 단속이 8월까지 이어집니다. 23일과 24일 양일간은 5대의 암행순찰차도 단속에 합세하면서, 고속도로사고 주원인인 전방주시 태만이 되는, 운전 중 휴대전화 단속을 한층 강화한다고 합니다.

Q : 그리고 가장 큰 피해 대상은 이 관광버스 바로 앞에서 후방 카메라로 촬영하던 제보 차인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거네요?

맞습니다. 터널 앞에서 속도를 줄여 서행하는 2차로 앞차 행렬을 피해, 1차로로 변경한 차선이 대형 참사피해를 모면할 수 있었던 천운이 됐죠. 이런 찰나의 결정은, K5를, 고속버스 앞에 서게 한 셈이자, 연쇄 추돌 참사현장을 생생하게 담을 수 있었던 기회를 얻게 된 겁니다.

6년 전 서울∼춘천고속도로에서도 봉평 터널과 유사한 5중 추돌사고로 5명이 숨졌고, 지난해 9월은 동 홍천 나들목 인근에서 발생된 23t 덤프트럭과 쏘나타 택시 충돌사고 피해도 택시로 전가됐죠.

강원도 정선군 38번 국도에서 발생된 6월사고도 마찬가지인데요. 25t 덤프트럭과 고속버스 충돌사고에서 고속버스가 튕겨나갔고, 마주오던 시내버스를 충격했으니까요. 때문에 대형트럭이 발생하는 교통사고 피해전가가 제일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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