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본연의 매력, 더 뉴 코란도 스포츠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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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본연의 매력, 더 뉴 코란도 스포츠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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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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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캠핑, 캐라반 등 아웃도어 활동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다목적 차량인 SUV의 인기가 높아지고 세단을 넘어 자동차의 대명사처럼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의 SUV들은 모노코크바디에 전고도 낮고 2륜구동이 대부분인 개량종으로

온로드에 특화되어 SUV 본연의 정체성을 잃어버렸습니다.

본래 SUV라 하면 프레임 바디에 4륜구동으로 험로를 굳세게 달릴 수 있어야하는데 말이죠.

 

물론 비포장도로 주행 빈도가 적을뿐더러 경제성이나 배출가스 등의 문제 때문에

모노코크바디 2륜구동 SUV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하는데,

그 때문에 정작 완전 터프하고 날 것. 야성미를 가진 진짜 SUV들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거죠.

 

..나 현재까지도 진정한 터프, 그리고 날것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그런 국산차가 있었는데요.

바로 쌍용자동차의 코란도스포츠입니다.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 코란도스포츠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주행성능이 한 층 더 강화됐다고 하는데요.

오늘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 직접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쌍용자동차는 가평 켄싱턴리조트에서 더 뉴 코란도스포츠의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했습니다.

 

더 뉴 코란도 스포츠는 기존 자동 5단 변속기에서 직결감이 높은 아이신 6단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2.0엔진에서 2.2엔진으로 배기량이 높아지면서 최고출력 155마력에서 178마력,

최대토크는 기존 36.7kg.m에서 40.8kg.m로 향상 됐다고 하는데요.

더욱 강력해져 돌아온 더 뉴 코란도스포츠는 여전히 남성적인 외관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내관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지금 운전석에 탑승 해봤는데요, 상당히 실내디자인이 거칩니다.

거칠고 투박한데 나쁜뜻은 아닙니다. 차량 특성과 어우러진 실내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쌍용차 뒷좌석 시트는 좀 딱딱 하네요

근데 착좌감은 괜찮습니다. 29도 기울어졌다고 하는데..

뒷 데크 때문에 직각으로 됐는데도 불편함은 없어요, 그대신...

레그룸은 살짝 좁습니다. 근데 불편한 정도는 아니고요

헤드룸은 굉장히 넉넉합니다. 전체적으로 괜찮습니다.

 

본격적으로 주행성능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겸비한 85Km거리를 달려봤습니다.

 

먼저 온로드에서의 주 행성능은 어떤지 확인해봤는데요.

발진가속력 상당히 좋습니다. 악셀 페달을 10%정도밖에 밟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쭈-욱 밀고 나가고 있어요.

실용영역에서부터 빠르고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성능을 지녔다고 하네요

미션은 기존에 5단 자동변속기가 들어있었어요.

이번 2.2 더 뉴 코란도스포츠에는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갔어요.

지금 자동과 수동모드를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주행중인데

상당히 변속이 부드럽게 넘어가요. 그리고 수동모드에서도 직결감 상당히 높습니다.

자동변속기인데도 불구하고 바로바로 넘어가는 모습 보이고 있고요.

 

하지만 핸들을 이리저리 흔들어보고 또 고속으로 코너링을 할 때

서스펜션세팅이 상당히 소프트하다는 것이 느껴져 썩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만

오프로드에 진입하면서 이 차는 온로드보단 오프로드에 최적화 된 차라는걸 깨닫게 됐습니다.

 

온로드에서 물렁하게 느껴졌던 서스펜션 세팅이 오프로드에선 적절한 댐핑스트로크를 이루며

험로를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여기다 3중구조 강철프레임바디와 후륜기반의 4륜구동까지 합쳐지면서

단단하면서 호쾌한 주행을 선사했습니다.

 

서스펜션 스트록이 차량 성격과 적합합니다. 스트록이 길지고 않고 짧지도 않고,

딱 오프로드에 적합한 세팅으로 이루어졌다는 것 느낄 수 있고요

지금 4륜 모드로 해서 가고 있는데 등판력 상당히 좋습니다.

프레임 바디라서 찌걱찌걱 소리가 안나요. 잘 잡아주는 느낌이 나고 잡소리가 전혀 안납니다.

전고도 높기 때문에 막 달려도 긁히지 않고, 오르막길 등판력 상당히 좋습니다.

이번에 2.2LET 엔진 정말 파워풀 하네요.

 

편하고 안락한 2륜구동 모노코크바디 SUV들속에서 프레임바디에 4륜구동,

오프로드에서의 시원한 주행성능까지 정통SUV를 계승하고 있는 코란도 스포츠.

 

터프하고 야생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공간활용성이 극대화 된

400Kg까지 적재할 수 있는 오픈 데크,

연간 자동차세 28500원 이라는 압도적인 세금경쟁력 등 실용성과 경제성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이점들로 하여금 점점 늘고 있는 캠핑과 레져 활동에 대한 니즈 뿐만아니라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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