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 대피안되면 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로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어 1차 사고나 차량고장시 갓길 이동 등 운전자들의 ‘안전행동요령’ 준수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5일 상반기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2년 이후 감소 추세에 있던 2차 사고 사망자 수가 최근 급격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장차량으로 인한 대형 인명 피해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순천완주고속도로 터널 내에서 19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던 버스가 고장으로 2차로와 갓길에 걸쳐 정차해 있다가 후속하던 화물차에 추돌되어 탑승자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월에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에서 타이어가 파손된 대형 화물차가 갓길로 이동할 수 있었음에도 3차로에 정차해있다가 소형 화물차가 추돌하는 바람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도로공사는 가까운 안전지대까지 차량을 무료로 견인해 주는 ‘2504 긴급견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갓길 대피를 강조했다. 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
[교통뉴스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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