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월 24일(금)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에서 ?울산?온산 국가산업단지 內 지하매설
배관 안전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울산?온산 국가산업단지 노후 지하매설배관의 안전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민?관
합동 ?지하매설배관 안전진단 추진단?을 발족하고 9개월(‘15.10~’16.6월)에 걸쳐 안전진단을 실시
하였다.
안전진단은 (1단계) 모델을 활용한 시물레이션, (2단계) 토양환경조사 등을 통한 비(非)굴착
방식, (3단계) 직접 굴착 방식을 병행하여 이루어졌다.
3단계에 걸친 종합적인 안전진단 결과, 전반적으로 지하 배관의 방식(防蝕)시스템*이 양호하
게 운영되고 있어 당장의 사고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평가 되었다.
하지만, 동 안전진단을 통해 업체 도면과 실제 배관정보가 상이한 배관, 이격거리 기준(30cm)
을 미달하는 배관이 일부 발견되었으며, 울산시 GIS 시스템 내에 일부 정보 누락이 지적되기
도 하였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하매설 배관망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시급성에 따라 적합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정보 누락으로 인해 굴착공사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누락배관 정보
에 대한 DB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또한, 업체가 배관 현황을 도면상에 정확히 반영하고 이격거리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계도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며,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산업용 고압배관 및 위험물 배관의 안전관리 규정’을 보완?정비해 나
갈 계획이다.
산업부 철강화학과장은 “울산?온산 산단 내 배관망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 결과 당초 우려했던 것
보다는 사고 위험도가 높지 않으나,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배관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민의 안전우려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통뉴스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