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휴게소(하남방향)에 자연경관을 즐기며 효(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
는 공원이 들어선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15일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휴게소(하남방향)에서 ‘효(孝) 드
림(Dream) 테마공원’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공원 이름은 ‘효(孝)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고속도로 운전자 무사고 기원 등 건강한 삶을 꿈
(Dream)꾼다’는 의미로 이름 붙여졌다.
이 공원은 이용객들이 산청휴게소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
호강이 한 눈에 보이는 전망대와 전망대에서 팔각정을 연결하는 300미터 길이의 데크 산책
로를 설치했으며 전망대 부근에는 1만 3천여 그루의 철쭉공원을 조성해 아름다움을 더했
다.
산책로를 따라서는 운전 중의 피로를 풀고 추억도 만들고 갈 수 있는 다양한 테마존이 조성
되어 있다.
특히 경호강 전망대 바로 아래쪽에는 소원을 이루게 해 준다는 거북머리모양의 거북바위가 있는데 거
북바위까지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거북바위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거북석상을 만들어 휴게소 이
용자들이 소원을 빌고 갈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이곳은 산청에서 효자로 이름났던 이몽뢰 선
생이 거북바위를 안고 소원을 빌어 어머니의 건강을 되찾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
다.
15일 개장식에는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임직원, 허기도 산청군수, 휴게소 운영업체 대표
와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산책로를 돌아보고 고속도로 운전자들의 무사고를 소
원하는 내용을 적은 족자 날인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산청휴게소는 거북이 형상의 장수빵을 테마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교통뉴스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