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서울이야기, <서울역 도보투어> 함께해요!
상태바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서울이야기, <서울역 도보투어> 함께해요!
  • cartvnews
  • 승인 2016.06.15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jpg


"이곳은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네 슈퍼입니다. 작은 마당이 있는

도시형 한옥집을 개조해서 담배나 딱지를 팔던 구멍가게로 시작했습니다. 1층은 슈퍼로 2층은

집주인 아저씨가 손수지어 댄스교실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모르고 지나갔다면, 그저 허름한 구멍가게였을 그곳을 비롯해 문화와 역사, 숨겨진 이야기가

가득한 서울역 주변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서울역 도보투어>가 이번 주 토요일(618)

터 공식 운영된다.

서울시는 도심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울역 일대 지역을 재발견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

서울역 도보투어>를 오는 주말(18, 토요일)부터 10월말까지 매주 4회씩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역 도보투어>는 여럿이 함께 서울역 일대를 산책하며, 주변 건물과 지역의 역사와 문화,

리고 서울의 이야기를 듣는 산책프로그램이다.

코스는 총 4개이며 장소와 테마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회현·남산 코스는 서울역에서 남대문교회를 지나 스퀘어가든, 백범광장, 서울성곽을 경유해 숭례

문까지 가는 코스이다.

서소문이 내려다보이는 약현이라는 언덕 위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성당 약현성

1900년경 맥란렐이라는 미국인이 한국에 머물려 건축한 주택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들

어선 충정각까지 세월이 변하며 더욱 기품가득한 곳으로 변한 장소들이 가득하다.

 

 

청파·효창 코스는 서울역에서 국립극단을 지나 개미슈퍼를 거처 만리시장을 통과하여 성우이용원과

효창공원까지 가는 코스이다.

 

과거 기무사 수송대로 사용되었던, 학교형태의 새빨간 건물이 특징인 국립극단100년 넘게 동

네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개미슈퍼’, 마치 드라마 세트장과도 같은 90년간 이발소로 운영

중인 성우이용원등 독특하고 귀가 쫑긋할 만한 이야기가 있는 곳들이 있다.

도보투어 시간은 약 2시간 정도로 도보에 무리가 없는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준비물품은 특별히 없으나 답사에 필요한 개인용품(, 모자, 편한 신발 등)을 준비하면 좋다.

참가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에서 해야 하며, 참가비는 1

2천원이다. 단체신청이나 자세한 문의사항은 윤인주 대표(anyoungseoul@gmail.com)

게 직접 문의하면 된다. 평일 단체신청의 경우 원하는 시간대로 협의도 가능하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역 주변을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지역에 산재한 역사문

화자원 뿐 아니라 거대한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뉴스 보도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