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라이더스코리아 봄축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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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라이더스코리아 봄축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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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0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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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운행되는 이륜차 수는 3백만 여대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중 소형2종 자동차운전면허와 2년마다 환경검사를 받는 대형차종도 6만 여대에 달하는데요.

 

하지만 교통수단보다는 레저생활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것이 대형차 라이더들의 현실이다 보니, 2회 전국을 순회하면서 라이더와 그 가족들이 만남을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각 지역별 도로 특성도 이해하고 안전운행도 다짐하고 친목과 유대를 다져가면서 교통수단 활용방안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올해도 강원도 고성 일성콘도에서 전국 왕복 그룹투어 첫 번째 순회행사가 열려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국내 44개 지부, 해외 4개 지부 조직에 의해 운영되는 라이더스 코리아가 마련한 2016 라이더스 코리아 봄 축제에는 3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첫 눈에 들어 온, 2백 여 대의 다양한 모터바이크들이 운집된 모습도 압도적이었지만 안전문화 확산과 정부정책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1천여 명의 회원 활동사항은 최대 규모 동호회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먼저, 농사일로 고단할 때마다 바이크로 피로를 푼다는 노익장을 만나봤는데요.

박인양 진주라이더스 고문께 52년간의 라이더 생활과 비결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라이더스 코리아 신동선 이사와 조 용본부장, 이 지석 부회장 등의 운영위원을 비롯 각 지회 총무와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한 마음 한 뜻, 결성을 다지자는 개그맨 김 명덕 라이더 사회자의 리더십 역시 돋보였습니다.

 

라이더스코리아 허 정호회장은 봄 축제에 오시느라 고생 많은 회원님께 감사드리고 축제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협찬해 주신 업체 대표님께도 감사드린다는 답례를 했습니다.

아울러 오늘 행사가 잘 되도록 기원한다면서 즐거운 밤 되시기를 기원한다는 인사말을 했고 한국이륜차운전자협회 김 필수 교수는 축사를 했는데요.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인 김필수 한국이륜차운전자협회장에게 라이더스코리아 활동이 갖는 의미와 향후 이륜차 정책변화 추진에 대하여 들어봤습니다.

 

축제는 5인조 밴드의 라이더스에 의해 막이 올랐고 초청 가수들이 하나 둘 소개되면서 열창에 몰입되는 분위기로 이어졌는데요.

 

초청 가수와 품바 공연에서 우러나오는 흥겨움은 어느새 회원 석까지 무대열기를 퍼트렸고, 희노애락이 풍기는 품바 타령은 공연도중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과 함께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라이더 가족들로부터 앵콜도 받고, 둘러싸이는 열광적 인기를 독차지했습니다.

 

라이더 출신 가수 조승구씨 등장에 라이더 가족들은 환호성을 울리면서 무대 앞을 가득 채우는 성원을 보냈는데요.

손을 잡는 수인사에 같이 노래하며 춤추다 못해 일부 팀은 어께에 손을 얹고 무대 위를 스치듯 지나는 제스쳐로 흥을 돋구면서 초청가수 무대는 정리가 됐습니다.

 

피터 킴으로 더 잘 알려진 김 지석 사무총장이 아주 비싸고 귀한 모터바이크를 시승하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한국이륜차운전자협회 김 지석 사무총장은 통행이 금지된 구간도 많고 자동차 보험 가입까지 어렵다보니 모터바이크 인식마저 호의적이지 못해 아쉽다고 합니다.

 

이어 각 팀별 노래자랑이 펼쳐졌고 음률의 고저를 떠나 역시 열창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하늘을 수놓는 불꽃 향연으로 2016년 라이더스 코리아 일성콘도 봄 축제 첫날 행사도 막을 내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성콘도를 일제히 출발한 200여명의 라이더들이 미시령 터널을 지나 인제 방향으로 30km를 달리는 그랜드 투어로 안전운전과 다음을 기약하는 결속을 다졌는데요.

운영위 측에서는 동호인들 간의 상호교류와 각 지방의 도로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마무리행사라고 전했지만 고속도로 통행금지 규제법 개정을 요구하는 시위적 퍼포먼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자동차문화로 인정받지 못하는 아쉬움이 가득한 상주 라이더스 헬브이팀 전 회장, 정 석원 라이더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이번에는 부인과 아들을 태운 라이더에게 3인 탑승시 안전에 위험이나 불편함이 없는지 알아봤습니다.

 

바이크들이 휴게소를 떠나고 있는데요.

소속된 팀과 함께 집으로 향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헤쳐모여 장소가 되는 셈이라

용인 팀을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마침 여성 라이더의 특별한 모터바이크가 있어 만나 봤습니다.

 

앞 바퀴가 2개인 3륜 모터바이크로 눈길을 끈 신 윤희 용인라이더스 회원입니다.

 

3대의 대형 모터바이크를 소유한 라이더 가족으로 주말마다 자신이 직접 모는 모터바이크를 타고 남편과 나란히 달린다고 합니다.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로 우회했기 때문에 먼 지역에서 출발한 팀일수록 장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선진국은 물론 일본은 고속도로 뒷좌석 승차까지 허용하는 현실인 만큼, 진정한 교통수단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는데요.

특별교육 이수 후 순차적으로 고속도로 이용을 풀어간다면 이륜차 산업발전은 물론 교통수단 활용 등의 사회적 가치는 훨씬 더 높아진다는 점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교통뉴스 보도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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