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심 32개 교차로 횡단보도 'ㅁ'형 갖춰 사방보행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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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심 32개 교차로 횡단보도 'ㅁ'형 갖춰 사방보행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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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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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환구단(서울광장), 광화문 등 관광지가 밀집해 있고 유동인

구가 많은 종로구?중구 등 도심권 교차로 32곳에 사방으로 보행할 수 있도록 ’17년까지 횡단

보도를 추가한다.


이렇게 되면 도심권 주요 교차로 99곳 중 보도가 없거나 보행시설물 등이 있어 횡단보도 설치

가 어려운 16곳을 제외한 모든 교차로에서 사방으로 통행이 가능해진다. 51개 교차로에는 이

형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다.


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 등 도로 위 횡단보도 간격이 큰 지점에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해

우회해야 하는 불편과 무단횡단의 위험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걷는 도시 서울사업 중 하나로 도심권 횡단보도 확충사업을 추진해 도심 속 시민

보행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5개 교차로와 5개 도로 지점 등 총 20곳에 우선 설치

한다.


시는 횡단보도 확충사업이 도심 내에 역사?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한 서울의 특성상 횡단보

도를 단절되어 있는 보도를 연결하는 단순시설이 아닌 역사?문화?예술공간을 잇는 매개

로서 재해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역사유산과 근?현대 자산이 융합하는 도심 보행네트워크 구축으로 보행자 중심의 도

심공간으로 재편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

.


이 중 충무로역 교차로 서측 횡단보도(’15. 11), 시청 옆 횡단보도(’16. 4), 혜화문 앞 횡단보

(’16. 5) 설치를 이미 완료했다.


한편 서울시는 도심 횡단보도 확충뿐만 아니라 도심보행길 조성사업, 도로다이어트 등 보행

중심의 걷는 도시, 서울을 위해 4대 분야, 8대 핵심과제, 35개 세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고 있다. 시는 각종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횡단보도 확충은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가장 기

본적이고 중요한 사업으로 교통약자 등 시민과 관광객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매우 높은

이라며 유동인구가 많고 보행유발시설이 밀집한 도심권을 시작으로 횡단보도 설치를

계속해서 확대하는 등 걷는 도시 서울을 위한 보행자우선의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

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교통뉴스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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