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수치 이하 음주운전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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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수치 이하 음주운전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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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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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찰에 단속된 음주운전 건수는 243천여 건에 이릅니다.

처벌 강화차원에서 전쟁을 선포한 올해도 역시 음주운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해마다 583명이 음주운전 사고로 희생되고 4만여 명이 다쳐서 후천성 장애자가 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매일 1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지거나 다치는 음주운전 위험수위를 가름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5% 라는 단속 기준 이내에선 안전한 운전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이 해답을 얻기 위해 교통안전공단이 음주전후 상태를 비교하는 실험로 주행 운전을 했는데

결과는 음주단속 수치와는 무관하게 위험하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한 마디로 현행 알코올 단속 수치는 안심할 수 없는 기준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셈인데요

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음주운전 운행안전성 실험에 따르면 혈중알코올 0.039%인 상태에선 

시속 60km 속도만 되도 교통사고 유발 가능성은 현저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술을 안 마신 정상 주행에서는 곡선 실험로를 안정적으로 주행했지만 단속 이하의 알코올

이 흡수되자 차선을 벗어나는 이탈이 잦아졌습니다.

음주는 지각능력 저하와 반응 장애만이 아닌 방향조작에 까지 영향을 주는 만큼 직진주행이

가능하더라도 스티어링 휠을 돌리는 감각을 둔화시킨다는 것을 지목한 것인데요.

 

더욱이 적색 신호등 반응에서는 더 더욱 위험한 대조현상을 드러냈습니다.

주의력과 판단력, 동체시력이 모두 양호한 상태에서는 적시에 페달을 밟았고, 압력조절도

가능한 반면, 음주상태에선 신호반응 지연은 물론 페달 밟는 힘까지 부족했기 때문인데요.

 

체내 흡수 알코올은 일종의 마비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켜, 거리와 운동감각을 약화시키는

데서 직진차선 이탈을 비롯 제동거리를 평균 10m정도 더 길게 하는 원인이 된 것입니다.

 

이 결과로 볼 때, 행동안정성과 정신적 민첩성, 동체시력을 3단계 이하로 급락시키는 

음주운.

 

실제 2014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18% 높았던 것도 

.

술 한 잔 정도야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부터가 타인의 안전과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때문에 음주운전은 도로를 위협하는 난폭운전 이상의 흉기를 휘두르는 범법자와도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교통뉴스 보도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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