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체감형 생활권‘도로다이어트’, 올해 20곳 이상 조성
상태바
주민 체감형 생활권‘도로다이어트’, 올해 20곳 이상 조성
  • cartvnews
  • 승인 2016.05.10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jpg

111.jpg 


도심권(퇴계로연세로), 부도심권(석촌호수로 등)에 이어 일상생활권도 다이어트

- 6자치구 선정지 중 사전절차를 마친 10(3,647m) 우선 뺀다

이태원 앤틱가구거리장애인 시설 앞통학로목적별 맞춤형 다이어트 실시

 용산구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 관광활성화 위해 보행 공간 개선 및 확대

 성북구 고령자장애인 시설학교 앞 : 안전한 도로 조성을 위한 속도제한, S자형 도로

 동작구 통학로주민근린시설 앞 등 : 보도확장주차면 설치 등 보행 안전성 제고

- ,“모든 시민이 시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걷는 도시서울’ 조성할 것

 

다이어트를 통해 살찐 지방을 제거하고 균형 있는 몸매를 유지하듯, ‘도로다이어트란 도로 대

부분을 차지하는 차도를 줄이고보도를 넓혀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재편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시는 11(), 도심권?부도심권 중심으로 시행해온 도로다이어트를 일상생활권(우선 10

연 내 20개소 이상)까지 확대하여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걷는 도시서울을 구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유동인구가 많고다양한 보행유발시설이 많은 도심권 뿐만 아니라낙후된 보행환경에

도 불구하고많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지만 관심이 적어 개선되지 못했던 생활권 지역까지 사

업 범위를 확대한다.

 

이를 계기로 보다 많은 시민에게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등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할 것시는

일관된 보행우선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쌓고보행중심

의 인식 변화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자치구 사업선정지 중 종로구 새문안로5가길(200m) 등 교통안전시설 심의(또는 경찰서 협

의를 마친및 사업심사를 통과한 10개소는 6월부터 우선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생활권 도로다이어트 사업은 자치구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한다실제 그 지역

에 살아본 사람이기에 알 수 있는 생활 속 보행 불편을 적극 개선하기 위해 각 자치구가 주민들

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지역특색 및 현장여건을 고려교통안전시설 심의를 진행한 후 심의 결

 (또는 해당 경찰서의 협의결과)를 시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시는 자치구가 제출한 사업지 설계비공사비 내역을 토대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업비를 교

부한다실시설계와 공사시행은 다시 자치구 소관으로 진행된다.

 

대상지마다 다이어트 목적도 다양하다속도저감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 교통안전증진

후된 지역을 쾌적한 보행친화지역으로 개선차 없는 거리 등 지역행사를 위한 기반 조성 등

각각의 현장 목적에 맞게 도로를 개편할 계획이다.

 

 용산구 녹사평대로26(220m) : 차로폭 축소 및 보도확장(1.5m?3m), 차량속도를 낮추는 교통정온화(S자형 도로기법을 도입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한다지역 숙원사업인 이태원 앤틱가구거리를 조성하여 올 가을 완공한다도로다이어트 사업과 연계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앤틱가구거리를 전 구간 완공하여 향후 관광객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성북구 오패산로3(470m) : 차로 축소(3?2차로및 보도 확장(24~7m), 교통정온화 기법을 통한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이 구간은 고령자장애인 시설 및 학교 등이 위치하여 속도제한 및 교통약자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요구가 꾸준히 발생한 지역이다.

 

 동작구 여의대방로44(407m) : 차로는 축소(42차로)하고 보도는 확장(35m)하며,주차면을 제공한다인접한 노량진 근린공원을 이용하는 주민과 숭의여고남도학숙 등 학생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평소 버스덤프트럭 등 대형차량이 주차하여 운전자 시야가 짧아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도로다이어트를 통하여 지역주민 이용편의와 안전을 향상 시킨다.

 

또한서울시는 ‘걷는 도시서울’ 의 일환으로 올해 관악구 양녕로를 시범구간으로 병행 추진

하고자치구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관악구 양녕로(현대시장~현대시장입구)는 생활권 도로다이어트 시범 사업 구간으로

올해 초 각 자치구의 공모를 거쳐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으며서울시가 설계하고

악구가 공사를 시행한다.

 

좌회전우회전 등 회전차량이 많은 도시부 도로의 특성을 고려하여현재 운영중인 획일적인

짝수차로(4차로)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고홀수차로(3차로)로 운영하여 차로의 이용효율을 

높인다줄어든 차로 대신 보도를 확대해 보행자 편의를 제고한다.

 

현재 관악구는 양녕로 주변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며보도확장 및 주차면 제공 등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보행중심의 ‘걷는 도시서울’ 구현하기 위하여, 4대 분야, 8대 핵심과제, 35개 세부사

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그 일환으로 생활권 도로다이어트 및 각종 보행환경 개선사

업을 추진하여 시민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신용목 서울특별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도로다이어트는 시민의 보행권을 강화하는 첫 출발인

만큼 도심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생활권 도로다이어트를 통해 피부에 와 닿게

보행환경을 개선하겠다, “서울 전역에 소외되는 지역 없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개선 지점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도로다이어트의 효

과를 체감하며 도로에 대한 시민의식이 보행자 우선으로 변화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교통뉴스 보도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