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전국에 지침서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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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전국에 지침서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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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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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될 수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SFTS)의 예방대처진단 등에 관한 지침서를 제작해 전국 지자체에 배포한다.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4군 법정감염병진드기 매개 질병(Tick borne diseases)으로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

기가 사람을 물어 감염고열과 함께 혈소판이 감소함

 

이번 지침서는 야외할동이 빈번해지는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작은소참진

드기와 접촉하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매년 지속적으로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올해에는

4 12일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환자가 확인됐다.

 

이번 지침서에는 국민들이 작은소참진드기로부터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개인별

예방요령과 같은 기본적인 수칙과 함께감염이 의심되거나 진드기를 발견할 경우 대처방

안 등을 수록했다.

 

지침서에 따르면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긴팔긴바지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것

이 좋다풀밭에서는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고 돗자리를 사용하며야외에서 집에 돌아온

후에는 즉시 몸을 씻고입었던 옷은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아울러지침서에는 야생동물 질병 관련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진단법시료 채집과 보관 방법시료 표기법유전자

분석법 등을 소개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바이오안전연구팀장은 “지침에 따른 수칙을 잘 준수하면 중증열성혈소

판감소증후군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환경과학원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실태 

등에 대한 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통뉴스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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