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전국
19개 지역의 어린이집,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
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은 4월부터 11월까지 경북 김천시를 시작으로 전남 장성군, 경남 하
동군 등 전국 19개 지역을 순회하며 어린이들이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교통안전 체험공
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교통사고의 90.6%가 보행중 또는 자동차 이용 중 발생하고 있고, 나이
가 어릴수록 더 많은 교통사고에 노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
전 체험교육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마련되었다.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방문한 어린이는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법’, ‘자동차를 탈
때마다 반드시 안전띠(또는 카시트) 착용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교통안전
수칙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교통안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배울 수 있다.
한편 국민안전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공단이 운영하는 교통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경찰청, 소방방재청,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참여해 재난안전,
신변안전, 소방안전, 가스안전 등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옛말처럼, 어릴 때부터 교통안전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
럽게 교통안전을 익히고 생활화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통뉴스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