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게이트’ 닫히지 않았다…벤츠, 푸조 배출가스 조작 의혹 일파만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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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게이트’ 닫히지 않았다…벤츠, 푸조 배출가스 조작 의혹 일파만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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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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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을 필두로 디젤게이트가 메르세데스-벤츠, 푸조 등 여타 자동차 제조업체의 배출가스조작의혹 등 계속해서 번지고 있다.

 

이는 폭스바겐그룹 사태 이 후 7개월만이다.

 

지난 21(현지시간) 윌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벤츠 모회사인 다임러는 미국에서 디젤차 배출가스 인증철차 건으로 내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미 법무부 요구로 배출가스 이상을 조사 하고있다고 발표했다.

 

벤츠의 배출가스 조작의혹은 이달 초 미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디젤차 소유주들의 집단소송이 제기 됨에 따라 시작됐다.

 

소유주들은 차량에 배출가스 시험을 통과하기위해 조작장치가 탑재 됐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이 집단소송 대리를 맡은 법률회사 헤이건스 버먼측은 블루텍 디젤차의 배출가스 배출은 LAB(실험실)에서의 측정과는 달리 실도로에선 훨씬 많은 양을 배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차량 안에 배출가스 조작장치 탑재에 대해 피력한 것이다.

 

또한 지난 2월에도 미국 내 소비자들이 비슷한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해 미국 정부가 다임러에 메르세데스-벤츠 디젤차 배출가스 정보에 대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푸조와 시트로엥이 속한 PSA그룹도 지난 21(현지시간) 프랑스 경쟁·소비·부정방지국(DGCCRF)으로부터 배출가스 조사 관련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폭스바겐 사태 이 후 지난해 10월 디젤차 배출가스 배출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한 결과 푸조와 시트로엥 3개 차종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이상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사태는 진압되지 않고 점점 확산되고 있다.

 

독일 언론들로 하여금 22(현지시간) 아우디, 포르쉐, 벤츠, 폭스바겐, 오펠 등 주요 브랜드 디젤자동차 63만대가 유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문제로 리콜에 들어간다고 보도됐다.

 

한편, 폭스바겐은 21(현지시간)미국법원에서 50만대에 달하는 배출가스 문제 차량들의 재매입과 금전 보상 등 배상 조치를 하기로 미국 당국과 합의했다.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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