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무(無)장애 탐방로 확대한다
상태바
국립공원 무(無)장애 탐방로 확대한다
  • cartvnews
  • 승인 2016.04.20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까지 20곳 국립공원(38개 구간) 38.5km 조성 계획


생태나누리 사업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태복지 실현 기여



공원.JPG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국립공원 탐방기회를 늘리기 위해 2018년까지

전국 국립공원 20곳에 총 38개 노선, 연장 38.5km의 무장애 탐방로를 조성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설악산 소공원~와선대 구간 2.2km, 내장산 탐방안내소~내장사 구간 0.5km 5곳의 국립공원에

4.5km 길이의 무장애 탐방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한려해상 연대도를 탐방할 수 있는 해변구간과 설악산 오색 계곡길, 경주 무장봉길 등 전국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

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무장애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무장애 탐방로는 노약자, 장애인 등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국립공원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장벽 없는

(Barrier-Free) 탐방로를 말한다.

 

무장애 탐방로는 주차장, 화장실, 야영장 등 공원시설과 접근성이 용이하고 숲, 계곡 등에 연접해 자연환경을 최대한 체험할

수 있는 구간으로 선정했다.

 

평균 폭 1.8m이상, 평균 경사도 8% 이하로 조성되었으며, 휠체어나 유모차를 가지고도 탐방할 수 있다.

 

무장애 탐방로는 2010년부터 시작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가야산, 지리산, 북한산, 태안해안 등 16곳의 국립공원 21개 구간

23.4km 조성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평소 국립공원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국립공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 나누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태복지실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한 생태 나누리 사업은 2015년까지 공적자금과 기업 후원금 35억을 투입하여 114,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6억원을 투입하여 장애인, 취약아동, 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정권 국립공원관리공단 공원시설부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국립공원 탐방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국립공

원의 가치를 다양한 계층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뉴스 보도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