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구리전선보다 5배 이상 지중(地中)송전이 가능한 세계수준의 초전도케이블 국내 첫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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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구리전선보다 5배 이상 지중(地中)송전이 가능한 세계수준의 초전도케이블 국내 첫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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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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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kV 초전도케이블 개발을 완료하고, 제주에서 실증시작

초전도 전력기기 신()사업화 출정식개최(3.18)

  산업통상자원부.jpg

* 기존 전선의 소재인 구리(또는 알루미늄) 대신 저항이 적은 초전도체를 이용하여 저전압 대용량 송전이 가능한 케이블

 

1. 초전도 케이블 필요성

 

경제성장과 전기차 등 에너지신산업 확산으로 전기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보여 추가적인 전력설비 건설되면 많은 비용이 소요될것으로 예상된다.

 

* 전력소비량: (‘15) 498,000GWh (’29) 766,109GWh(53.8%)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장기적으로 초전도케이블은 345kV와 같은 초고압송전탑 건설을 최소화하고, 단기적으로는 전력수요가 급증한 대도시* 지역의 지하를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

 

* 대도시권: 도심지로 땅 값이 비싸고, 민원 등으로 인해 신규 전력설비 건설이 쉽지 않아 기존 전력설비의 한정된 공간을 활용하여 대용량 전력수송이 필요

 

에너지신산업인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산자원 확대를 촉진하면서, 전력설비 구축을 지양하는 대안으로 초전도케이블*이 필요

 

* (장점) 낮은 송전손실(기존선의 1/10), 기존 구리전선 보다 3~5배 송전용량 증가, 전자파 발생감소 (기존선 대비 95%이상 저감), 전력선 배관 점유공간 1/5 축소

 

2. 해외 기술개발 동향

 

해외에서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기존 전력망을 친환경?대용량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초전도케이블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며, 해외시장은 태동기다.

 

미국은 대도심 전력공급 문제해결과 전력망의 현대화를 위해 에너지부(DOE) 지원하에 ‘07년부터 송전급 초전도케이블 실증사업을 진행

 

* (프로젝트명) LIPA(Long Island Power Authority), (사업기간) ‘07~현재, (사업내용) 138kV/574MW, 600m 초전도케이블 실증

 

일본은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전력망을 친환경화하고, 도심지 변전소를 축소하겠다는 전략으로 신에너지 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를 통해 기술개발 추진

 

* (프로젝트명) M-PACC(Material & Power Application of Coated Conductor), (사업기간) ‘08~’12, (사업내용) 275kV/1,427MW, 30m 초전도케이블 개발

 

3. 출정식 개요

 

산업부는 한전, LS전선 등과 함께 3. 18() 제주 금악변환소(한림읍)에서 초전도 전력기기 신 ()사업화 출정식을 개최했다.

 

그간 정부에서는 10년에 걸쳐 총 1,400억원을 투자해 초전도케이블은 기술개발*을 완료

 

* (사업기간) ‘01~ ’11, (사업비) 1,400억원, (참여기관) 한전, 전기연구원, LS전선 등

 

금번 사업의 의미는 세계적 용량을 가진 송전급 초전도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제주도 전력망에 연결*하여 운전을 시작

 

* (금번사업): (사업내용) 154kV/600MW, 1,000m, (사업기간) ‘11.7~’16.10, (주관기관) 한전, LS전선 등 12개기관, (사업비) 754억원(국비238억원)

 

** (미국, 현존 최대사업): (사업내용) 138kV/574MW, 600m (사업기간) ‘07~’16, 현재

 

< 출정식 행사 개요 >

 

? 일시/장소 : ’16.3.18.() 11:00, 한전 금악변환소(제주시 한림읍)

 

? 참석자 :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 한전, LS전선 등 관계자 150여명

 

? 주요행사 : 154kV 초전도케이블 실증 및 초전도 전력기기 사업화 출정식

 

4. 향후 정책방향

 

산업부는 전력공급 시스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혁신기술로 단거리 송전방식은 초전도케이블, 장거리는 초고압직류송전 기술개발에 주력했다.

 

제주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전력설비 건설이 쉽지 않은 육지 대도시권에 초전도케이블을 설치*하고, 해외시장에도 진출

 

* (사업명) 154kV 신갈 흥덕변전소간 23kV 초전도케이블(50MW) 1km설치, (사업기간) ‘15.11~’17.12, (사업비) 110억원, (참여기업) 입찰 중

 

대용량 장거리(300km이상) 송전에 필요한 초고압직류송전(HVDC; High Voltage Direct Current)시스템은 내년부터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

 

* (사업기간) ‘17~ ’20, (사업비) 1,345억원(국비291억원), (예타통과) ‘15.11

 

채희봉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초전도케이블이 전력산업에 갖는 중요성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 강구를 약속했다.

 

전력인프라 건설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래 송전망은 손실이 없고 대용량 전기수송이 가능한 초전도케이블의 역할이 중요

 

송배전망 사업자인 한전에게는 경제성에 입각하여 초전도케이블의 실제 전력망 적용, 관련기업에게는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개발을 주문

 

국내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

 

* 세계 초전도케이블 시장규모($): (‘15) 2.9 (‘20) 17 (’15, 한국초전도산업협회)

 

[교통뉴스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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