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헝가리의 경제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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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헝가리의 경제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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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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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한-헝가리 경제공동위원회 개최

전자무역, 방산, 인프라 분야 등 다양한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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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2월 25() 롯데호텔(소공동)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헝가리 버르거 미하이 국가경제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2차 한-헝가리 경제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열고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공동위는 작년 12월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한-헝가리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경제협력 사항을 공동위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후속조치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한국 측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복지부, 중기청, 코트라,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10여개 정부 및 관련 기관이, 헝가리 측에서는 국가경제부, 헝가리 관광공사, 무역진흥청 등이 참석하여,

 

양국간 무역?투자 및 중소기업 협력 확대 방안, 방위산업 및 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산업부는 특히, 이번 공동위가 최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수출에 활력을 찾는 기회로 삼고, 대유럽 수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의제를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하였다.

 

우선 유럽 수출 확대 기반 마련을 위해 헝가리측과 수리온 헬기수출, 헝가리 건설 프로젝트 진출, 전자무역 시스템 수출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였다.

 

한국측은 양국간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헝가리에 한국의 수출입 무역의 전과정을 인터넷 기반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자무역 시스템을 수출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제안하였으며,

 

이에 대해 헝가리측은 깊은 관심을 표시하고 향후 양국간 정보교환 및 타당성 조사 등 협력을 지속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측은 헝가리가 추진중인 헬기 구매 사업과 관련하여 한국형 다목적 헬기인 수리온이 선택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간 협력 MOU체결 추진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한국측은 헝가리가 추진중인 부다페스트 노후 지하철 시설 개선을 위한 메트로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혔다.

 

헝가리 측은 환영 의사와 함께 헝가리가 추진중인 다양한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정보 제공 등의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하였다.

 

양측은 양국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보건?의료 산업 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보건?의료 산업 분야에 있어서도 양국은 한국기업의 헝가리 진출을 통한 신시장 개척, 양국 관련 기업기관간 R&D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금번 계기에 헝가리와 우리나라 중소기업청간에 협력 MOU를 체결하고 양국 중소기업 지원정책 교류, 양국 중소기업간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기관간 협력체계 구축, 상대방 시장 정보 제공 등의 협력을 추진해 나기기로 했다.

 

주형환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89년 수교이후 무역규모가 40배 증가하는 등 양국 경제협력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올해 대외 여건이 어려운 만큼 이를 헤쳐나가기 위해 양국간 글로벌 밸류 체인을 구축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한국은 자동차, IT 분야 기술력과 글로벌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헝가리는 우수한 인력과 입지, 기초과학기술을 가지고 있어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헝가리 무역?투자 확대, 헝가리 기초과학기술과 한국 산업화 기술을 연계하는 R&D 혁신체계 구축, 헝가리가 한국의 우수한 건설?통신 인프라 기업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보건?의료, 중소기업, 관광 등 새로운 협력 유망분야 발굴을 통해 양국간 협력관계를 한층 발전시킬 것을 제안하였다.

 

이에 대해 헝가리 버르거 국가경제부 장관은 깊이 공감을 표시하면서 양국이 이러한 협력모델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에 합의하였다.

 

산업부는 이번 공동위 성과가 유럽 수출확대와 산업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헝가리와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뉴스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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