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더 뉴 모하비’ 온, 오프로드 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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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더 뉴 모하비’ 온, 오프로드 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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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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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일산 소재 앰블호텔에서 더 뉴 모하비의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습니다.

더 뉴 모하비는 지난 16일 부분변경을 통해 대중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이 후

일평균 250대가 계약되고 있는 등 판매호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면부의 와이드한 스키드플레이트를 따라 사이드미러와 휠에 적용된 세련미를 강조한 크롬,

LED리어콤비램프에 입체감이 강화된 범퍼와 스키드플레이트의 후면까지 기존 모하비의

강인한 이미지를 유지하며 한층 높은 견고함과 남성적인 면모를 갖춘 모습이였습니다.

 

아울러 요소수를 활용하는 SCR방식으로 유로6기준에 대응한 V6 3.0엔진과

8단자동변속기의 장착으로 최대260마력, 최대토크57.1Kg·m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전륜 유압식 리바운드 스프링 적용 등

전후륜 서스펜션 및 쇽업소버 튜닝을 통해 온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한 차원 향상된 승차감을 선사해준다고 하는데요.

 

서보원 / 국내마케팅실 이사

퍼포먼스 업그레이드와 고가의 사양이 장착되었음에도 가격은 소폭 인상 된 노력을 통해

마니아층들로 부터 다시 한 번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습니다.

 

이와 같은 더 뉴 모하비의 성능을 고속도로와 국도 그리고 비포장험로가 적절하게 포함된

왕복 약 130KM의 코스를 통해 테스트 해 볼수 있었습니다.

 

우선 온로드에서의 주행성능을 느껴봤는데요.

긴 휠베이스와 새로이 세팅된 서스펜션과 쇽업소버로 저속에서 속도를 올려

고속에 도달할때까지 안정된 움직임을 구사하는 동시에

기존 모하비 대비 강화된 실용영역에서의 응답성과 동력성으로 호쾌한 주행을 선보였습니다.

 

김종혁 / 기자

네 지금 1000~2000rpm사이로 주행 중인데요, 큰 차체를 지녔음에도

다소 적은 엔진회전수로도 넉넉한 주행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흡차음제 대거적용과 같은 NVH개선으로 주행소음과 풍절음을 잘 잡아주는 등

뛰어난 정숙성을 구현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오프로드구간에서는 대덕대 한 장현 교수님과 함께

개선된 서스펜션과 쇽업쇼버의 성능을 집중적으로 확인해 봤는데요.

 

한 장현 / 자동차칼럼니스트

지금 뭐 이정도는 도로 포장만 안 돼 있을 뿐이지 오프로드라고 하기엔 좀 뭐한데

여기서 달리면서 내 얘길 들어보면 본의 아니게 바이브레이션이 울리잖아.

그 얘긴 차의 하체에서 일정하지 않은 노면의 진동을 제대로 흡수해 주지 못한다...

지금 시속 20km/h 정도로 가고 있는데, 여기서의 노면진동을 제대로 흡수 못한단 얘기는

서스펜션이 오프로드에 최적화되게 세팅된 건 아니다. 온로드를 전제로 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정도의 측사면이면 불안감 없이 충분히 갈 수 있고,

이 정도는 달려줘야 오프로드지

 

김종혁 / 기자

더 뉴 모하비가 전,후륜 전체적으로 서스펜션, 현가장치를 튜닝으로 인해 개선했다고 하는데

느끼시기에는 온로드에 집중된 세팅이라고 보시는지?

 

한 장현 / 자동차칼럼니스트

아무래도 오프로드라고 하고, 모하비가 특히나 크로스컨트리 성향을 가졌다고는 얘기하는데

그래봐야 이정도 긴 휠베이스라면 오프로드에 적합한 차가 아니니까...

그런 면에서 본다면 내가 볼 때 이정도 서스펜션 세팅은 아마 조종 안정팀 에서도

고민을 하다가 맞춘 것이 아닌가 싶은데,

아쉬운 것은 잔 바운싱을 아직까지도 예전 모하비 초창기 시절처럼

제대로 걸러 내주질 못하고 있다...라는게 좀 아쉽고,

그 대신 지금 이 미끄러운 진흙길 같은데서 이 무거운 차가 지나가면서

좌우, 앞뒤의 회전차를 다 흡수해 주는 것은 괜찮다 싶은 생각은 드는데

이 모든 것들이 험한 오프로드 보다는 포장이 안 된곳에서 가능하지 않을까 싶고,

차체 안정감은 아까 경사각에서 이정도 높은 차가 갖고있는 건 충분하다고 봐요

 

온로드 주행시 남성적인 외관과는 달리 섬세함을,

거친 험로에선 과감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마초감성을 선사해주는 더 뉴 모하비

 

기아자동차의 자부심이 담겨있는 대형SUV모델로서 8년이란 세월 동안 마니아 층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모하비의 행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통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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