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올 뉴 K7 미디어 시승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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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올 뉴 K7 미디어 시승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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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0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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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일 워커힐 호텔에서 올 뉴 K7’의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신차발표회를 통해 선보여진 올 뉴K7’은 차별화 된 고급스러움을 토대로

준대형차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시승에 앞서 살펴본 올 뉴 K7’은 역동적이며 고풍스러운 모습을 띄고있었습니다.

 

또한 고급스럽고 품위있는 준대형 세단이라는 이름에 부합하는

편의 장비도 잘 갖춰져있었습니다.

 

전 후방에 사각지대 없이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확트인 시야를 제공하는 어라운드뷰를 비롯

후진기어에 맞춰 후방시야 확보에 용이한 자동으로 내려가는 사이드미러각도와

리어선쉐이드는 편리함에 안전함까지 더해진 모습이였습니다.

이 외에도 고음과 저음의 적절한 밸런스와 풍부한 사운드를 내뿜는 크렐 오디오는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높여주었습니다.

 

이어 본격적인 시승으로 워커힐호텔에서 춘천 라데나CC까지 왕복 약 162KM를 주행했는데요.

장거리 운전을 통해 올 뉴 K7’의 승차감과 NVH, 주행성능 등을 확연하게 느낄 수있었습니다.

 

시승차는 290마력과 35토크를 뿜어내는 3.3GDi엔진과 국산 최초 전륜8단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노블레스 스페셜 모델로 운용됬는데요.

전륜8단변속기와 3.3GDi엔진의 조화는 저속에서부터 고속까지

각기 다른 구간에서의 알맞은 주행성능을 선사했습니다.

 

지금 시속 120km/h로 주행중인데, 거슬리는 소리가 거의 없어요

도로의 노면노이즈가 올라오는 것도 적고, NVH개선이 잘되었다고 느껴집니다.

 

잦은 코너구간에서는 전후륜 서스펜션의 구조개선 및 강성증대와

초고장력강판 51%적용으로 확보한 차체강성으로 민첩하고 안정된 선회력을 구사했는데요.

여기에 브레이크 디스크와 부스터의 크기를 증대시켜 제동정확성까지 향상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속 100km/h가량 되는데 브레이크를 밟겠습니다.

브레이크 성능 굉장히 좋습니다. 디스크 로터의 크기를 확대해서 성능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같이 시승에 참여하신 대덕대 한 장현 교수님의 올 뉴K7’에 대한 총평을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디자인 자체는 굉장히 산뜻하게 나왔어요 역시 디자인 기아를 표방하듯이

전체적인 외관디자인도 스포티하고, 운전석에 앉았을 때 약간 제한받는 시각은 있는데

다시 말해 사각이 발생하는 부분은 있지만 충분히 운전하기에 부담이 없는

그런 운전환경은 갖춰져 있다고 보이고요

8단 오토매틱이 매뉴얼 모드로 갔을 때 굉장히 반응이 즉각적이다

그것은 그만큼 엔진의 힘이 받쳐준다는 얘기고요,

그런 반면에 오토모드로 놓게 되면 연비절감을 위해서 고단으로 세팅되는 상황이어서

언덕을 만나거나 할 땐 가속감이 조금 떨어지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우리나라 준 대형급의 차로서 크게 흠잡을 데가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가장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핸들링이에요. 스티어링 조타각이 일정하지 않아서

직진, 중립부분에서의 애매한 포지셔닝이랄까...어쩌면 휠 얼라이먼트 문제일 수도 있는데

차의 안정감을 오히려 해치는 정도까지 가는 부분이 좀 있고요

스티어링 휠의 조작감, 무게는 의외로 저속에서 무겁고, 고속에선 가벼운 듯한 느낌이 들어서

조향성과 조종안전성 부분에서는 더 개선이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엔 뒷좌석에 타봤는데요, 아무래도 이 급의 차면 뒷좌석의 승차감이나 거주성도 중요한데

전체적인 분위기나 시야는 스포티한 외관에 비해 안락하고 좋습니다. 공간도 충분하고요

그런데 반해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은 운전석보다 더 큰 것 같고, 바람소리 역시 마찬가지고

아마 사이드미러의 바람가르는 소리가 뒤에서 증폭되는 느낌이 들고,

노면을 굉장히 잘 읽는지 노면의 진동이 곧바로 등과 엉덩이로 오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차는 오너드라이브용이 더 작합하지 않나...

전체적인 사이즈는 아무리 봐도 쇼퍼드리븐도 가능한 공간이지만

승차감 같은 경우.. 특히 어린아이는 뒤에서 멀미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듭니다.

 

 

현재 올 뉴 K7’은 일 평균 계약대수 660대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이와 같은 국내시장의 초반여세로 미뤄보아 해외시장에서도 적절한 가격책정과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만 이뤄진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통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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